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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사케' 이중혁 "형제팀 생기고 분위기 좋아졌다"

Talon 2016. 8. 4. 18:33

MVP 블랙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블랙은 4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3 8강 B조 화이트 워터와의 맞대결에서 매 경기를 15분 내로 마무리지으며 3대0 압승을 거뒀다.

블랙의 '사케' 이중혁은 "형제팀과 같이 연습해서 폼을 올렸다"며 "오랜만의 경기였는데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중혁은 새롭게 창단된 MVP 미라클의 효과에 대해서 언급했다. 5명이 있을 때 보다 여러모로 '플러스'가 된다는 설명이었다. 이중혁은 "분위기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중혁은 '우승은 템포 스톰(前 템페스트)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시즌에 대한 욕심을 감추진 않았다. 이중혁은 "블리즈컨에 한이 서려 있다"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중혁과의 일문 일답.

Q 승리한 소감은.

A 형제팀과 같이 연습해서 폼을 많이 올렸다.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좋아진 경기력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

Q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 시즌 목표는 어떤가.

A 시즌 2에는 게임에 대한 애정도가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복합적으로 안 좋은 일이 겹쳤는데 경기력이 좋은 템포 스톰을 만나 패배했다. 이번 시즌에 물론 우승하고 싶지만 우승은 템포 스톰이 할 것 같다. 2등을 노려볼 생각이다. 템포 스톰은 정말 잘 하는 팀이다.

Q 개막전에서 MVP 미라클이 템포 스톰을 꺾었는데.

A 사실 미라클이 질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Q 3세트에서 크로미를 사용했다.

A 최근 크로미에 대한 상향 패치가 있었다. 그리고 솔로 랭크에서 크로미만 하는 분을 만났고, 한 번 사용해 봤는데 좋은 것 같았다. 미리 생각한 조합이었다.

Q 화이트 워터가 예선에서 메디브를 사용했는데 예상했나.

A 메디브를 기용하는 팀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메디브를 연습 과정에서 자주 상대하다 보니 대처가 가능해졌다. 그래서 메디브에 대한 특별하게 견제하지 않았다.

Q 새로운 형제팀이 생겼는데 어떤 효과가 있나.

A 분위기가 좋아졌다. 5명이서 지냈을 때보다 플러스적인 요소가 많아졌다. 경기력과 분위기 모두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

Q 블랙이 시즌2가 끝나고 포지션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고 공지했었는데.

A 포지션 변경을 시도해봤는데 안 맞더라. 그래서 원래 포지션대로 출전하기로 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블리즈컨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블랙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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