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죽다 살아난 진에어, ESC는 승강전으로 추락(종합)

Talon 2016. 8. 8. 18:49
진에어가 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016 2라운드 5주차 8경기에 나서 ESC를 2:1로 제압했다.
 
많은 것이 걸린 1세트에서 두 팀은 바다의 드래곤 버프 하나씩 나눠 가졌을 뿐, 20분이 넘도록 킬이 발생하지 않았다. 24분이 돼서야 ESC가 ‘스위트’ 이은택의 알리스타를 잡으면서 퍼스트 블러드가 나왔다.
 
하지만 ESC는 ‘로컨’ 이동욱의 애쉬가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두 차례 치명적인 데스를 기록했고, 진에어는 상대 딜러 라인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바론 낚시를 통해 차곡차곡 킬을 쌓은 진에어는 손쉽게 버프를 챙긴 뒤, 한타 대승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중요한 경기를 끝마친 진에어는 1레벨부터 상대 정글에 진입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미 승강전이 확정된 ESC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상대에게 공격을 가했고, 경기 초반에 나르와 그라가스를 잡아 2킬을 올렸다.
 
격전지가 된 탑에서 ESC는 ‘블레스’ 최현웅의 렉사이가 상대 세 명에게 포위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낭에코-알리스타-탈리야가 재빨리 백업하면서 오히려 3킬을 빼앗아왔다.
 
시종일관 상대를 쥐고 흔든 ESC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두 차례나 바론 버프를 차지했고, 진에어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모두 내줬다.
 
블라디미르의 맹활약으로 한타에서 승리한 진에어는 조금이나마 시간을 버는데 성공했으나, 밀고 들어오는 슈퍼 미니언들 때문에 도저히 전진할 수 없었다. 마무리를 위해 장로 드래곤 버프를 차지한 ESC는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체이’ 최선호를 출전시킨 진에어는 ‘트레이스’ 여창동의 갱플랭크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코에게 2킬을 따낸 갱플랭크가 궁극기를 통해 전 라인에 영향을 끼치며 진에어가 킬 스코어 4:1로 앞서갔다.
 
탑에서 여창동의 갱플랭크가 주도권을 잡는 동안, 미드에서도 진에어가 우위를 점했다. ‘쿠잔’ 이성혁의 리산드라는 카르마에게 궁극기를 사용해 ‘정화’를 소모 시켰고, 다음 타이밍에 렉사이 혹은 갱플랭크의 지원을 받아 반드시 카르마를 잡아냈다.
 
이어 바텀 역시 진에어가 공격을 퍼부으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ESC는 최후의 보루인 루시안마저 데스를 당하며 희망의 불씨가 꺼졌다.
갱플랭크의 희생으로 바론 버프를 가져간 진에어는 서서히 미드 억제기를 허물며, 탑과 바텀으로 인원을 나눠 동시 공략에 나섰다. 그리고 카르마를 암살한 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마쳤다.
 

▶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서머 2016 2R 5주차 8경기
◆ 진에어 2 vs 1 ESC
1세트 진에어 승 vs 패 ESC
2세트 진에어 패 vs 승 ESC
3세트 진에어 승 vs 패 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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