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대표로 KeG 카트라이더 부분에 참가한 김승태가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오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대통령배 제 8회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카트라이더 결승에서 김승태가 연장전 끝에 103포인트를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래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김승태와 나눈 인터뷰다.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어제 잠을 못자서 초반에 좋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정신을 차리고 경기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예상했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었다.
-경기 초반 포인트에서 뒤쳐졌는데 불안하지 않았나.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잘 되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자신감이 붙은 순간이 있다면?
중반부분이었다. 재경기가 나온 7세트에서 느낌이 좋았다.
-17세트에서 유영혁과 93점으로 동점을 이뤘는데.
(유)영혁이 형이 개인전을 잘해서 부담됐다. 하지만 경기에 들어가니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마지막 세트에서 사고가 났는데 어떤 생각이 났나.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됐는데, 이길 수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마지막 영혁이 형이 사고가 나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자신을 알릴 기회가 왔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됐는데.
자만하면 경기에서 잘 안된다. 자신감 있지만 겸손한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우승으로 충남 전체 우승도 가능해졌다.
경기 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선수들과 서로 화이팅했다. 우리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카트 공식 대회에서도 이번 우승의 기세를 이을 수 있을 거 같나.
이대로 연습만 잘 하면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다. 그래도 아직 큰대회에서는 긴장이 많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3인자나 2인자로 불리는데, 내 이름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문호준이나 유영혁 같은 이름과 함께 내 이름 김승태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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