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팀도 오버워치 팀 꾸려
아프리카TV와 함께 프로 리그에 뛰고 있는 MVP도 지난 5월 선수 모집에 나서 오버워치 팀을 꾸리고 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유명 e스포츠팀에서 오버워치 팀을 창단하고 있다.
세계적인 농구 스타 샤킬 오닐이 투자한 팀으로 잘 알려진 NRG e스포츠는 루미너서티 게이밍의 선수들을 영입해 오버워치 팀을 새로 꾸렸다. 유럽 명가인 H2k 게이밍도 북미 온라인 대회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대만에서는 ahq e스포츠 클럽이 기존 FPS 게임 '아바' 선수들을 오버워치 종목으로 전향시켰다.
"정식 리그 빠르면 내년초께"
이들 오버워치 팀들은 PC방이나 커뮤니티,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성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들 대회는 상금이 1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대회들이다.
e스포츠 업계에서는 오버워치 정식 리그가 빠르면 내년초쯤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오버워치에는 e스포츠를 위해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관전 모드가 없다. 블리자드는 이르면 내달께 관전 모드를 게임에 적용하고 팬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보완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다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는 올 초 인수한 북미를 대표하는 e스포츠 리그 기획 및 시행사 MLG(메이저리그게이밍)를 중심으로 오버워치 e스포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롤 등 경쟁사 e스포츠도 꼼꼼하게 분석해 참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큰 그림을 어느 정도 그렸으며 여러 e스포츠 주체들과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오버워치가 인기가 있을 때 정식 리그도 해야 하기 때문에 블리자드에게도 마냥 여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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