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리포트]"가장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답다"..신규 맵 '기계 전쟁' 체험기

Talon 2016. 8. 23. 17:3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독일 쾰른에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던 게임스컴 2016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서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였다.
 
신규 콘텐츠인 '기계 전쟁'에서는스타크래프트를 배경으로 하는 '브락시스 항전'과 '핵탄두 격전지'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신규 맵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팬이라면 환호할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스타크래프트 1'의 테란 테마곡은 이번 맵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있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히어로즈의 신규 콘텐츠 '기계 전쟁'
 
먼저 만나 봤던 '브락시스 항전'은 스타크래프트에서 익숙했던 신호기(비콘)을 이용해 저그 부대를 모으고 이와 함께 전투를 펼치는 것이 핵심인 맵이다. 신호기는 맵의 상단부와 하단부에 하나씩 존재하며 점령 시 저그 군단 소환 게이지가 차오른다. 
신호기를 오래 점령한 진영에게는 보다 강력한 저그 군단이 함께하기에 치열한 신호기 위치 싸움이 펼쳐진다.
 
또 하나의 신규 맵 '핵탄두 격전지'에서는 지금까지 '히어로즈'에서 등장했던 맵과 달리 독특한 싸움을 만나 볼 수 있다. '핵탄두 격전지'라는 이름에서 예상 할 수 있듯이 이곳에서는 전투 도중 '핵탄두'가 맵에 생성 된다.


▲핵미사일 발사가 핵심인 '핵탄두 격전지'
 
핵탄두를 획득한 유저는 키보드 'F'키를 이용해 핵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다. 핵 미사일은 적군과 건물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지만 발사하기 전에 죽으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를 드랍 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신규 콘텐츠 '기계 전쟁'에는 스타크래프트의 테마를 살린 맵을 만날 수 있으며 단순히 맵의 스타일과 중립 유닛을 가져오기 보다는 스타크래프트의 전투 방식을 '히어로즈'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즉 '히어로즈'의 주요 테마였던 '블리자드 게임의 올스타 무대'를 제대로 구현한 셈이다.  
 

▲신규 영웅 알라라크와 자리야

블리자드에서는 이와 함께 두 가지 신규 영웅을 선보인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알라라크와 함께 '오버워치'의 강인한 러시아 영웅 '자리야'가 시공의 폭풍에 참가한다.
 
알라라크는 근접 암살자로 상대방 영웅과의 전투에 특화됐다. 고유 능력인 '사디즘'을 통해 모든 스킬이 적 영웅을 대상으로 100% 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 있으며 이를 소모해 각종 부과 효과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 영웅과의 전투에 특화된 '알라라크'
 
또한 궁극기 중 하나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일정 시간 받은 데미지를 돌려주는 기술로 매우 독특한 궁극기로 설계 됐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 했을 때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유효 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반면 또 하나의 새로운 영웅 '자리야'는 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전천후 영웅으로 설계 됐다. 자신과 아군에게 걸어줄 수 있는 쉴드 기능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으며 에너지가 높이 축적 될 수록 더욱 높은 데미지를 내게 된다.
 
난전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아군과 자신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높아진 데미지를 이용해 Q 스킬인 입자 탄을 사용 시 깜짝 놀랄만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손 쉬운 사용에 강력함을 겸비한 '자리야'
 
여기에 '오버워치'에서 자리야의 꽃이였던 궁극기 '중력자 탄'까지 더해지면 탱커에서 원거리 딜러, 지원가까지 폭 넓은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스킬 구성이 단순해 쉽게 운영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편, '히어로즈'의 신규 콘텐츠 '기계 전장'과 신규 영웅 알라라크는 오는 9월 15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자리야는 9월 28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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