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테러리스트' 정명훈, 내일 군 입대 "제대 후 e스포츠서 뵙길"

Talon 2016. 9. 8. 00:37
'테러리스트' 정명훈이 내일 군입대한다. 

정명훈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하루 전이라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무덤덤하다"며 "훈련소 끝나고는 경찰학교 갔다가 의경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나중에 편지 많이 써주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글을 적었다. 

지난 2007년 SK텔레콤에 입단한 정명훈은 인크루트 스타리그와 바투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도 팀에 우승하는데 역할을 한 정명훈은 2011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개인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오랜 시간 동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12월 SK텔레콤과 결별한 뒤 스위스 게임단인 데드픽셀즈에 입단한 정명훈은 GSL 코드S와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IEM 게임스컴에서는 4강에 올랐다. 정명훈은 지난 해 12월 스타리그에서 탈락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정명훈은 "스타리그 결승전 결과도 궁금한데 보지 못하고 가서 아쉽다"며 "나중에 몸 건강히 제대한 뒤 e스포츠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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