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블리자드, 히어로즈 e스포츠 성장위해 대대적인 개편

Talon 2016. 9. 26. 23:44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e스포츠의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의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2017년도 계획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 북아메리카, 유럽, 중국 지역 대회가 동일한 구조로 운영된다는 것. 그 동안 각 지역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리그들이 내년부터는 온라인 중심의 통일된 리그 구조로 시즌 내내 꾸준하게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경기들을 전달하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또 각 지역 상위 8개 팀에 속한 프로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 기본 보상 및 꾸준한 경기 출전을 보장해 주는 등 선수들에게도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라이벌 팀들끼리 대전하는 국제 대회들도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기 위한 여정의 일환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은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대만,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지역 팀들의 경우에는 지역 내 경쟁을 통해 국제 대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아마추어 팀들이 프로 리그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블리자드는 승격 및 강등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모든 아마추어 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디비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마추어 팀들이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픈 디비전의 상위 2팀과 하위 성적의 프로 팀들 간의 대결이 일 년에 두 번 펼쳐질 예정으로 신예 팀과 기존 강팀과의 치열한 경쟁이 히어로즈의 보는 재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리그 예선은 각 지역별 일정에 따라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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