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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V4' 롤드컵 한국 대표팀, 미국으로 출국 (종합)

Talon 2016. 9. 27. 00:07

'목표는 롤드컵 4시즌 연속 우승!'

롤드컵 4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했다. 길게는 한 달 넘게 체류하게 되는 한국 대표팀들은 최후까지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우승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ROX 타이거즈,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등 한국지역 롤드컵 대표팀은 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막하는 '2016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참가를 위해 26일 오후 5시 30분 대한항공 KE023 편으로 기나긴 장도에 올랐다. 

공항에 가장 먼저 삼성 갤럭시가 출국을 위해 도착했고, ROX 타이거즈와 SK텔레콤이 나란히 도착하면서 출국 분위기를 실감케했다. ROX 타이거즈는 라이엇본사에서 촬영팀이 따라다니면서 벌써부터 롤드컵 체제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한국 지역 1위를 차지한 ROX 정노철 감독은 "지난해에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롤드컵은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밝혔고,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우리는 해마다 같은 목표였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에 간다면 무조건 자신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년만에 롤드컵 무대에 나서게 되는 최우범 감독은 "2년전과는 다른 기분이다. 1차적으로 미국 시카고로 가는 것이 목표고, 4강까지는 올라가고 싶다"면서 앞의 두 팀과는 다른 비교적 소박한 각오를 말했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카고·뉴욕·LA 등 북미 주요지역을 순회하는 전미 투어로 열린다.  

조별 예선은 30일 부터 내달 3일과 10월 7일 부터 10월 10일까지 8일 간 실시된다. 8강 본선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강전은 10월 22일과 23일 양 일간 치러지며, 대망의 결승전은 30일 펼쳐진다.

4개조로 나뉘어 매 경기 단판, 총 2라운드로 치러지는 조별 예선은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 G2 e스포츠-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의 경기로 막을 연다.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ROX 타이거즈가 알버스 녹스 루나를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치며, 삼성 갤럭시는 오후 12시 30분에 스플라이스와 맞붙는다.

플레시 울브즈-아이메이-클라우드9과 함께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 속한 SK텔레콤은 다음 날인 10월 1일 오전 8시 클라우드9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조별 예선서 SK텔레콤을 두 번 모두 제압하며 충격을 안겼던 플래시 울브즈와 대결은 오는 10월 2일과 10일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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