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B조 최종전서 아프리카 조지현을 2대1로 제압했다. 첫 경기에 이어 최종전서도 조지현을 꺾은 알렉스는 '쇼타임' 토비아스 시버에 이어 두 번째로 8강에 오른 해외 선수가 됐다.
'갤럭틱 프로세스'에서 열린 1세트는 알렉스의 수비가 돋보였다. 몰래 관문에서 소환된 조지현의 추적자와 사도 압박을 막아낸 알렉스는 상대 본진과 앞마당 멀티에 차원분광기에서 떨군 불멸자와 분열기로 조지현을 괴롭혔다. 분멸자와 분열기, 추적자를 조합한 알렉스는 본진에 암흑기사 드롭으로 피해를 준 다음 지상 전투에서 분열기에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힘으로 밀어붙여 조지현의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세종과학기지'에서 이어진 2세트는 조지현이 승리했다. 자신의 진영으로 들어온 알렉스의 사도 견제를 막아낸 조지현은 점멸 추적자를 활용해 상대 본진 건물에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조금씩 승기를 가져온 조지현은 맵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서 추적자와 분열기를 활용해 압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알렉스는 '얼어붙은사원'에서 열린 3세트서 승리하며 블리즈컨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초반 맵 중앙에 몰래 수정탑을 건설한 알렉스는 추적자와 예언자로 상대 앞마당 멀티를 장악했다. 예언자로는 본진의 탐사정 14기를 잡아낸 알렉스는 수비하던 조지현의 병력을 정리하고 승리를 따냈다.
▶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A조 최종전
◆ 조지현(프) 1대2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1세트 갤럭틱 프로세스 조지현(프, 1시) 패 vs 승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7시)
2세트 세종과학기지 조지현(프, 5시) 승 vs 패 알렉스 선더하프트(프, 11시)
3세트 얼어붙은사원 조지현(프, 5시) 패 vs 승 알렉스 선더파프트(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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