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최근,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스타2 종목 선수들의 상한선이 7천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영호는 개인방송을 통해 "내가 알기로 (김)대엽이의 연봉이 8천~9천만 원까지 받은 적이 있고, (주)성욱이도 7500만 원 정도다. 내가 은퇴할 때 스타2 선수 중에 나만 억대 연봉이었다"고 공개했다.
이어 "스타2팀이 해체하는 상황에서 아쉬운 마음에 얘기하는데, 프로게임단 사무국끼리 스타2 선수는 연봉을 7천만 원 이상 안 주기로 정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잘해도 연봉을 못 받는 현실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사무국 입장에선 스타2보다는 리그오브레전드(LoL)에 투자해야 했을 것이고, 이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호는 "LoL과 스타2 연봉을 비교한 자료를 봤다. 스타2에서 억대 연봉이 없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내가 너무 빨리 은퇴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미안했다. 후배들이 다 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e스포츠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6시즌 리그오브레전드 평균 연봉은 6772만 원이며, 억대 연봉 선수는 10명이었다. 스타2 평균 연봉은 4588만 원이었고, 억대 연봉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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