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스타리그 챔프 정윤종, MLG 참가로 GSL 코드S 기권

Talon 2012. 11. 1. 18:15

 스타2 스타리그 초대 챔피언 정윤종(20, SK텔레콤)의 양대리그 정복의 꿈이 무산됐다.


정윤종은 1일 저녁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GSL 2012 시즌5' 코드S C조 경기에 출전이 예정됐지만 MLG 폴 달라스 챔피언십 참가로 인해 기권했다.

SK텔레콤 소속인 정윤종은 지난 달 27일 스타크래프트2로 처음 진행한 '옥션 올킬 스타리그'서 우승을 거머쥔 KeSPA의 간판 선수. 스타리그 우승에 힘입어 KeSPA 랭킹도 데뷔 43개월만에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스타리그 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아시아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번 GSL 코드S 참가선수 중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MLG 챔피언십과 일정이 겹치면서 결국 GSL 코드S를 포기했다.

주최사인 곰TV 관계자는 "해외 대회와 스케줄 문제는 이미 지난 2011 MLG 콜롬부스 이후로 1년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해오던 작업으로 대회 전 선수들의 스케줄을 모두 확인한다. 일정 변경을 검토했지만 타 그룹의 선수들 역시 모두 MLG 또는 ESWC등 해외 대회 일정이 겹쳐 있었기에 정윤종 선수를 위한 일정 조정은 타 선수들의 해외 대회 출전을 막는 결과임을 확인하여 일정 조정이 불가능함을 알렸다"면서 "최종적으로 대회 참가를 검토하던 SK텔레콤이 MLG 참가로 확정하면서 정윤종은 부전패로 처리됐다"고 공지 사항을 통해 밝혔다.

GSL 코드S에 기권한 정윤종은 D조 4위로 기록되어 코드A 1라운드로 내려가게 됐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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