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톡투유] 러블리즈 서지수 “데드풀-아이언맨에게 축하 받고 파”

2017.02.11.

상큼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걸그룹 러블리즈(Lovelyz/베이비소울‧유지애‧서지수‧이미주‧Kei‧JIN‧류수정‧정예인)에서 메인댄서를 맡고 있는 요염한 ‘사막여우’ 서지수가 11일 생일을 맞았다. 1994년 2월 11일 생.

영화도 보러가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지만, 러블리즈 컴백 준비로 연습실에서 생일을 보내야 하는 서지수. 그럼에도 “제 생일이 있는 2월에 컴백해 팬들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는 서지수에게 <포커스뉴스>가 생일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 Q. [생일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
▲ “컴백을 위해 연습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보고 싶은 영화도 보러 가고 싶고, 멤버들하고도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싶고, 오랜만에 사랑하는 러블리너스 분들과 브이앱으로 소통도 하고 싶어요~!”

- Q. [생일을 맞은 소감은?]
▲ “사실 아직도 어린 면이 많아서 벌써 제가 스물넷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또 제 생일인 2월에 컴백을 해서 팬 여러분들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 생일은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 Q. [생일이란 내게 어떤 의미?]
▲ “다른 사람에 의해 저 자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주변 분들의 축하한다는 메시지나 선물을 보면 평소 제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갔는지 조금씩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가끔 놀라요. 제가 잊고 있던 제 모습을 알게 될 때도 있고, 몰랐던 모습도 알게 되거든요.”

- Q.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나이를 먹는다는 건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저는 어떤 것을 바라볼 때, 예전엔 한 면만 볼 수 있었다면 지금의 저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생각하고 예측할 수 있어요. 해가 갈수록 성장해가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저 자신도 신기할 때가 많아요.”

- Q. [가장 기대되는 나이는 언제인가?]
▲ “가장 기대되는 나이보다는, 전 매년 기다려지고 기대돼요! 제가 어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을지, 그로 인해 어떤 생각들을 배우고 경험하게 될지 궁금해요.”

- Q. [태몽은 뭐였나요?] 

▲ “황금색으로 빛나는 예쁜 잉어 세 마리가 맑은 연못 같은 곳에서 헤엄치고 있었대요.” 

- Q.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은?]

▲ “2015년에 맞았던 생일이요. 많은 팬이 예쁜 선물과 메시지 북을 주셨어요. 특히 메시지 북은 많은 팬이 저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들을 책으로 만들어 선물해주신 거였어요. 연습실에서 그 책을 보고 펑펑 울었어요. 이런 걸 내가 받아도 될까. 이런 행복함을 느껴도 될까 하고요. 그래서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 나중엔 너무 자주 읽어서 그 책이 헤지기까지 했죠. 그게 정말 저에겐 큰 힘이 되고 있어요.”

- Q. [특별했던 선물을 꼽자면?]
▲ “물질적인 건 아니지만 ‘러블리즈 지수양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라던지 ‘지수 언니가 삶에 있어 롤 모델이에요’ 등등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정말 저에겐 큰 선물인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이런 말들을 듣게 되면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하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또 많이 부족한 저 자신을 다잡을 기회도 되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 Q. [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을 것 같은데?] 
▲ “오래오래 바라봐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전 그거면 충분해요.”

- Q. [생일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나?]
▲ “버킷 리스트를 다시 쓰고 있어요. 리스트에 있는 것 중에 꼭 하고 싶은 건, 해외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보고 싶어요! 영화에 관련된 굿즈를 모으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어요. 또 자동차 극장. 가족이나 멤버들과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경치 좋은 곳에 세우고 영화를 보고 싶어요. 달콤한 팝콘과 함께면 더 좋을 것 같고요! 물론 운전면허를 따는 게 먼저겠지만요~하하.”

- Q. [축하 받고 싶은 스타가 있다면?]
▲ “히어로 분들(?)에게 축하받고 싶어요! 최근에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데드풀'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제가 영화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나 데드풀이나 아이언맨같이 자신감 있고 위트 있는 캐릭터를 좋아해요. 그래서 그분들이 제 생일을 축하해준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 Q. [10년 후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 “아마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같이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Q.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 “저를 위해 힘 써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그 위로와 사랑이 제게는 정말 크게 작용해요. 특히 러블리너스 분들에게는 어떤 단어로도 표현 못 할 정도예요.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힘을 얻고 또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거든요. 앞으로도 함께해요! 정말 사랑합니다!”

- Q.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 “지수야!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힘내고, 기죽지 말고! 무서워하지 말고, 자신감 가지고 긍정적으로 해보자! 생일 축하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