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7.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돌은 있었으나 망가짐을 좋아하는 아이돌은 처음이다. 바로 '골든 탬버린'에서 서은광과 이창섭, 김남주 얘기다.
16일 오후 방송된 Mnet '골든탬버린'에선 비투비 서은광과 이창섭, 에이핑크의 김남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서은광과 이창섭은 개그우먼 홍윤화와 함께 김태우의 '사랑비' 무대에 도전했다. 이창섭은 김태우의 신인시절로, 서은광은 김태우의 현재 모습으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평소 활기찬 매력으로 비글돌이라 불려온 서은광, 이창섭은 이날 역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남주도 서은광과 이창섭에 뒤쳐지지 않았다.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로 무대를 꾸민 그는 맨발투혼까지 펼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서은광과 이창섭, 김남주는 뭉치면 뭉칠수록 그 재미가 배가 됐다. 서은광과 이창섭은 김남주의 무대에 쫄쫄이 의상을 입고 나타난 뒤 함께 춤을 췄다. 이후 대결에서도 세 사람은 함께 소녀시대의 'Gee'를 부르면서 거침없이 망가졌다.
이 가운데 서은광, 이창섭, 김남주의 노래실력은 흠 잡을데 없이 뛰어나 시청자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세 사람은 격한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호흡을 보이며 깔끔하게 고음까지 소화해냈다. 방송 직후 팬들은 '비투핑크'로 실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쏟아낼 정도.
소속사 큐브의 비투비와 에이큐브의 에이핑크는 데뷔 전 같은 연습실에서 연습생 생활을 해 온 식구 같은 존재. 이에 이들은 평소 팬들 사이에서 '비투핑크'로 불리며 두터분 친분을 자랑해왔다. '골든탬버린'에서도 어떤 팀보다 끈끈했던 '비투핑크'. 이 조합을 쭉 계속 볼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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