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스타리그 예선] 프리미어 진출 주성욱 "경기가 생겨 기분이 좋다"

Talon 2017. 3. 9. 01:21
주성욱이 스타리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8일 오후 신도림 나이스게임 PC방에서 2017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할 10명과 챌린지 리그에 진출할 10명을 결정했다. 주성욱은 이날 최종예선에서 박령우-김준호를 꺾고 프리미어에 올랐다.

아래는 이날 E조 1위로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 주성욱과 나눈 인터뷰다.

스타리그 프리미어 리그에 오른 소감은.

최근 경기가 없어서 집에서 쓸쓸하게 지냈다. 경기가 생긴 거 자체가 기분이 좋다.

오늘 예선에서 힘든 경기가 있었다면.

다른 경기는 다 2대 0으로 이겼는데, 최종예선에서는 잘하는 선수만 남아서 계속 풀세트 경기를 벌였다. 박령우-김준호 모두 어려운 상대였다.

풀리그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프로리그 병행하면서 개인 리그를 했으면 힘들었을 거 같은데, 지금은 경기가 없으니 좋은 거 같다.

이번 시즌 스타리그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당연히 우승이 목표지만, 밸런스 패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적응 여부가 관건인 거 같다.

최근 경기 밸런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저그전이 지금도 프로토스가 좋은 게 아닌데, 히드라나 타락귀가 상향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힘들어 질 거 같다. 그래도 테란전에서 지뢰 너프가 클 거 같다. 지금도 테란이 강하다.

예전 팀 동료였던 전태양이 최근 선전하고 있다.

사람의 인생은 조금의 차이가 큰 변화를 일으키는 거 같다. 태양이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오래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끝에 빛을 보는 거 같아 축하하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2월 중으로 개인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늦어저서 죄송하다. 3월에는 시작할 예정이니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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