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넥슨, 중국 '던전앤파이터' 업고 분기 최대 매출 기록

Talon 2017. 5. 15. 01:09

중국 '던전앤파이터'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넥슨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7570억 원(748억 엔), 영업이익 4024억 원(398억 엔), 당기순이익 2015억 원(199억 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늘었고 영업이익도 974%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2011년 상장 이래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라며 "중국 지역에서 1월 춘절을 기점으로 3월까지 좋은 성과들이 이어졌고 일본 지역에서도 '히트'와 '하이드 앤 파이어'를 포함한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던전앤파이터'가 이끄는 중국 매출은 4448억 원(443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6% 증가했다. 중국의 매출 비중은 59%로 높아졌다. 

한국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2052억 원(203억 엔)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로 보면 온라인 게임 매출은 1569억 원(155억 엔), 모바일 게임 매출은 484억 원(48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47억 원(54억 엔)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6년 3분기 최저점을 기록하고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 '히트'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38% 성장한 429억 원(42억 엔)으로 집계됐다. 

북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 소폭 하락한 10억 원(21억 엔), 기타 지역에서 대만의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호조로 29% 상승한 312억 원(31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넥슨은 중국 지역에서 '던전앤파이터'의 노동절 업데이트를 4월 진행했으며 서비스 9주년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지역에서는 온라인 게임 '로브레이커즈'와 모바일 게임 'AxE'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레고 퀘스트 앤 콜렉트' '탱고파이브: 라스트 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크어벤저3'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모바일 게임과 '천애명월도' '타이탄폴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디즈니 터치터치'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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