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e스포츠 신규사업 발표회를 19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했다.
이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e스포츠 브랜드 WEGL를 공개하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와 선수와 팀 육성 및 지원, e스포츠 인프라투자 등 핵심 사업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전명수 부사장과 서재원 신규사업 본부장이 기자단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종목과 방송사 선정은 어떻게 되는가
▶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트리트파이터, 스타크래프트 등 여러 종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게임사 및 방송사와 협의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 판다TV와 손잡기로 결정됐다.
- 팀을 직접 창단하기도 하는지
▶ 게임스타라는 팀 창단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팀을 기업과 연결해주거나 우리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수익은 어떻게 창출할 계획인가
▶ 단일대회 진행만으로는 수익을 얻기 어렵다. 그래서 게임 종목 선택이나 모듈의 기획 단계에서 수익성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을 추가하려고 한다. 구단 투자와 e스포츠 인프라 투자를 통해 e스포츠 전체의 체인을 완성한다는 것이 우리 계획이다. 또한, 우리가 투자할 개발업체 수가 많아질수록 시너지를 내고 이익을 내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스마일게이트의 WCG와 충돌할 가능성에 관한 생각은
▶ WCG가 스마일게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진되는 것을 경쟁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추진하는 모델에 집중할 계획이다.
- 인디게임의 e스포츠화 지원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궁금하다
▶ BIC에 300개 이상의 인디게임이 출품된다. BIC 안에 e스포츠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출품된 인디게임 중에서 e스포츠화가 가능하고 개발자의 니즈가 있을 경우, 대회 플랫폼을 제공하거나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여러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직접 게임을 퍼블리싱한다든지 게임 IP를 가지고 대회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 500억 원의 투자금은 어떻게 구성되나
▶ 모기업 액토즈 소프트와 관계사 등 3사 투자로 향후 3~5년 간 투자할 예정이다. 다른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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