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후니' 허승훈 "드디어 한국대표로 출전, 꼭 우승하겠다"

Talon 2017. 10. 7. 13:27
SK텔레콤의 탑 라이너 '후니' 허승훈이 2017 롤드컵 참가 소감을 전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오는 5일부터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EDG와 ahq, C9과 함께 A조로 경기를 치른다.

허승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 유럽 프나틱에서 데뷔해 프로 생활을 하다가 국내팀으로 이적한 선수다. 2015년 '레인오버' 김의진과 함께 프나틱의 LCS EU 스프링과 서머 우승을 이끌었다. 같은 해 MSI와 롤드컵에 출전했으며 롤드컵 4강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7시즌을 앞두고 허승훈은 SK텔레콤 T1의 탑 라이너로 입단해 2017 롤챔스 스프링과 MSI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허승훈에게 남은 과제는 롤드컵 우승뿐이다.

지난 2일 출국 현장에서 만난 허승훈은 "데뷔 3년 만에 드디어 한국팀 소속으로 롤드컵에 참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번에야말로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교롭게도 SK텔레콤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첫 상대는 SK텔레콤 출신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의 소속팀 북미 C9이다. 허승훈은 임모탈스 소속으로 북미 LCS에서 활동한 바 있어 '임팩트' 정언영과도 잘 아는 사이. 

허승훈은 정언영과의 대결에 관해 "친한 선수와 다시 만나게 돼 반가울 것 같다. 어떻게 플레이할 지 예상돼 자신 있다"고 말했다. 또, "8강은 무조건 진출한다는 생각이다. 8강부터는 모두 열심히 해서 결승이 열리는 베이징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승훈은 명절을 보내는 국내 팬들에게 "다치지 마시고, 교통체증이 예상되지만 고향에 잘 다녀오시면 좋겠다. 내 몫까지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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