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들이 6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에서 2승 사냥에 나선다.
롱주 게이밍·SK텔레콤 T1·삼성 갤럭시는 5일 그룹 스테이지(16강) 첫날 경기에서 모두 첫승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들은 20~30분 가량의 경기를 진행하며 상대팀들을 압도했다.
롱주는 브라질 임모탈스와의 38분 간의 경기에서 킬수 13대 3, SKT는 북미의 클라우드9와의 대결에서 12대 5를 각각 기록하며 1승을 챙겼다.
삼성은 유럽 LCS 서머에서 우승한 C조 1위 팀인 G2 e스포츠을 맞아 킬수 9대 5를 기록, 승리했다.
세계적으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하지만 한국팀들의 기량은 한수 위였다.
롱주는 오후 7시 동남아의 기가바이트 마린즈을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기가바이트 마린즈은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았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세계 유수의 팀들을 상대로 승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은 극도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롱주로서는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오후 9시 중국의 EDG와 맞붙는다. 한국팀 중 처음으로 중국팀과 대결한다.
EDG는 중국에서 인기와 실력에서 최강 팀 중 하나이다. 2017 LPL 서머 우승으로 LPL에서 5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데마시아 컵에서는 5회 연속 우승했고 롤드컵에서는 8강에 세 번이나 진출했다. 2015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SKT를 꺾으면서 SKT를 제외하고는 MSI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일한 팀이 됐다.
SKT가 홈 그라운드 잇점을 갖고 있는 EDG를 맞아 어떻게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삼성은 7일 오후 7시 중국의 RNG와 두번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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