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 세종대 개발 인공지능과 스타크래프트 대결 펼친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송병구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결에서 송병구는 2017년 전세계 AI 스타크래프트 1위인 ZZZK봇(호주), 2위인 TSCMOO(노르웨이), MJ봇(세종대 개발)과 각각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1위 인공지능 ZZZK봇은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최한 CIG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2,374게임 중 1,790승으로 승률 75.40%을 올렸다. 세계2위 TSCMOO는 같은 대회에서 승률 73.68%을 기록했다. ZZZK봇은 파이썬맵을 사용하고 TSCMOO는 서킷 브레이커 맵을 이용한다.

세종대 김경중 교수가 2011년에 개발한 MJ봇은 세계 3위를 기록해 국내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AI'로 자리 잡았다. 종족은 테란이며 투혼맵에서 작동한다.

이번 경기는 세종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들도 본 대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대 홍보실 공식 페이스북 행사 알림 게시글을 좋아요나 팔로우를 한 일반인 100명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문의는 02-3408-41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