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Y신곡&신작] 11월, 사무엘부터 슈주 & '침묵'과 '미옥'

Talon 2017. 10. 29. 22:05

2017.10.28.



11월 가을, 듣고 보는 데 풍요로운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다가와서일까. 가요계 많은 가수들이 미처 들려주지 못한 음반들을 가지고 대거 컴백을 예고했다. 영화계 또한 기대할만한 대작들이 11월 한 달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먼저 가요계를 살펴보면 살벌할 정도의 컴백 대란이 예고돼 있다. 그룹 빅톤, 어반자카파가 컴백 스타트를 끊는다. 특히 빅톤은 최근 일본에서 있었던 미니 3집 앨범 발매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로 인기를 끌고 왔다. 하지만 이 2팀 모두 11월 초로 예상했을 뿐 정확한 컴백일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그룹 아스트로와 마인드유가 각각 11월 1일, 3일로 컴백 날짜를 잡았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는 어쿠스틱 듀오 마인드유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내세운 복병이다. 2013년 그룹명 '어쿠루브'로 데뷔해 올해 4월부터 '마인드유'로 재탄생했다.

11월 6일 슈퍼주니어와 세븐틴이 출격한다. 이어 7일에는 그룹 블락비, 몬스타엑스, EXID가 컴백을 확정 지었고 8일 걸그룹 구구단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김소희가 그 뒤를 잇는다. 아이돌그룹의 컴백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올해 최고의 그룹 워너원이 13일 컴백한다. 지난 8월 7일 데뷔한 워너원은 3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면서 올해 가요계 최고 인기그룹으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이어 14일에는 러블리즈가 컴백한다.

16일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사무엘이 컴백한다.

이밖에도 컴백일을 확정 짓지 못한 11월 컴백 가수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코코소리를 제외하곤 모두 솔로 가수라는 게 눈에 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1월 말 1년 반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플라이투더스카이 측은 신보 발매 시기를 11월 중순으로 내다봤다.

남은 11월 컴백가수로는 박기영, 김동완(신화), 알리, 한해, 유승우, 청하, 수란, 전지윤, 비(정지훈), 소유가 있다. 이 중 박기영은 지난 10일 사계 프로젝트 가을 Part. 1 '작은 사람(멍하니)'를 발매한 바 있다. 박기영은 연이어 11월 가을 Part. 2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소유는 성시경의 지원사격을 받아 신곡을 낼 예정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처럼 11월 가요계는 말 그대로 폭풍전야다. 10월 대형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에 이어 11월 가요계 또한 풍부한 음악들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가요계에 이어 영화계 또한 만만치 않은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영화가 주를 이룰 예정.

첫째 주 2일부터 피튀기는 스크린 점령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인 배우 최민식과 마동석, 박성웅이 정면충돌한다.

먼저 최민식과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출연의 영화 '침묵'은 가장 강력한 흥행 후보로 떠오른다. '침묵'은 재력과 사랑,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약혼녀가 살해당한 상황에서 자신의 딸이 용의자로 지목,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최민식을 비롯해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가 합류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추석 개봉영화 '범죄도시'로 어깨에 힘을 준 마동석이 대항한다.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부라더'는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하지만, 빚과 쓸모없는 장비만 남은 형 석봉(마동석)과 가문을 대표하는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지녔으나 실직 위기에 처한 주봉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종국 찾기'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신작으로 충무로 최고 대세 배우 마블리 마동석과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스틸러 이동휘가 그려낸 코미디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박성웅과 윤승아, 오승훈이 출연하는 '메소드'도 지켜볼 만한 작품이다. '용의자X'를 연출한 방은진 감독의 신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번 관객을 놀라게 하는 박성웅과 신인 오승훈이 그려낼 호흡에 기대가 쏠린다.

11월 둘째 주에는 드라마와 느와르,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가 격돌한다. 9일 고두심, 김성균 주연의 영화 '채비'가 개봉하고 같은 날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주연의 '미옥'이 얼굴을 내민다. 특히 '도둑들' '관상' '차이나타운' 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혜수가 느와르로 돌아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5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운데 국내 관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셋째 주 15일에는 신하균, 도경수, 김동영 주연의 영화 '7호실'이 개봉한다. 이어 23일에는 정해인, 김지훈 주연의 '역모-반란의 시대'가 관객과 마주한다. 이어 백윤식, 성동일 조합의 '반드시 잡는다'가 29일로 개봉날짜를 확정했다.

마지막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출연의 영화 '꾼'이 이달 마지막 스크린 문을 닫고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개봉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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