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저그전 스페셜리스트가 나왔다. '다크호스' 김지성이 김성대 조일장 등 쟁쟁한 저그 두 명을 제치고 ASL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지성은 지난 7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4' 16강 D조 조일장과 승자전서 전략적인 초반 판짜기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김지성은 D조 1위로 ASL 8강에 안착했다. 김지성은 김성대의 집요한 공세를 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버텨낸 뒤 강력한 러쉬로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승자전 상대는 변현제를 꺾고 올라온 조일장. 서전을 탄탄한 테란의 장점을 살려 승리했다면, 승자전은 김지성의 빠른 판단과 준비가 돋보였다. 빠르게 3벌처를 생산한 김지성은 조일장의 앞마당을 정리한 뒤 본진까지 입성해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