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승’, 앞선 1, 2세트에서도 호각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 뼈아프고 아쉬웠던 승부였다.그럼에도 박승진 농심 감독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LCK컵을 끝낸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4위라는 성적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강팀들과 대결 경험을 밑거름 삼아 다가오는 가을 잔치인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까지 나갈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피력했다. 농심은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젠지와 경기에서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매 세트 승리에 근접할 만한 경기 내용을 보였지만, 뒷심이 부족하면서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승진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