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흥행 이끈 한승규 마케팅 팀장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로 잘 알려진 라이엇 게임즈가 2020년 내놓은 차세대 먹거리 게임 ‘발로란트’는 게임 업계에서 흔치 않게 소위 ‘개업 효과’를 받지 못했음에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뒤늦게 흥행에 성공한 경우다. 1인칭 슈팅(FPS) 장르인 발로란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PC방 영업 제한 등의 악재, 자사 부정행위 방지 프로그램 ‘뱅가드’의 결함 때문에 출시 초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10~20대 사이에서 조용히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PC방 게임 점유율 5위 안에 입성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발로란트의 피시방 점유율은 2020년 1.06%, 2021년 0.99%였다가 2022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