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서 2-0으로 완승하며 8개월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의 충격패를 설욕했다.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에서 이재성의 선제골과 오현규의 추가골이 터지며 한국은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한국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2만 5천명을 수용하는 암만국제경기장을 찾은 요르단 관중들은 침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FIFA 랭킹에서 한국(23위)은 요르단(68위) 보다 훨씬 높지만 요르단 팬들은 한국을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특히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하자 그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경기 전 요르단 팬들은 한국 취재진에게 "노 손, 노 윈"(N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