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9

에릭손 감독 별세, 잉글랜드 축구의 전환점이 된 외국인 사령탑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의 첫 외국인 감독인 스벤예란 에릭손(76)이 26일 별세했다. 그는 지난 1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이후 남은 시간이 1년 정도밖에 없다고 밝혔으며, 이날 아침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1977년 스웨덴 구단 데게르포르스를 맡으면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으며, 2019년 필리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까지 40년 넘게 현역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의 감독 경력 중 2년 이상 지휘봉을 놓은 적은 한 번뿐이다.가장 빛나는 순간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이다. 당시 잉글랜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16강 탈락 후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에릭손 감독은 특유의 냉정함과 리더십으로 팀..

축구 2024.08.27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에 입 열다: "손흥민 뜻에 따를 것"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9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우루과이 출신 벤탕쿠르는 지난달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한 것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벤탕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탕..

축구 2024.07.19

'무적함대' 스페인, 유로 2024 우승…잉글랜드 2-1 격파

스페인, 유로 최초 4회 우승 달성스페인 오야르사발 결승골…MVP 로드리, 17세 야말 베스트 영플레이어 선정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도 우승 실패…해리 케인 무관 이어져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에 복귀하며 유로 최초로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스페인은 196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일을 제치고 단독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연이어 제패한 후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이번 유로..

축구 2024.07.15

유로 2024 결승전, 스페인 vs 잉글랜드...승리는 누구의 것인가?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유럽 축구의 정상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스페인: '무적함대'의 귀환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을 노린다. 1964년, 2008년, 2012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12년 만에 다시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단 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대니 올모,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라민 야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기여하며 팀의 전반적인 폼과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스페인 공격의 핵심은 중원을 지휘하는 로드리다. 그의 다양한 패스와 중원에서의 활약은 스페인의 주된 공..

축구 2024.07.13

사우스게이트 감독, '끝나지 않은 이야기'…유로 2024 결승에서의 우승 의지 불태우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유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 7분 만에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밤 우리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순간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결승전에서의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네덜란드전 승리가 자신..

축구 2024.07.11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서 `펄펄`…놀랍다, 화려한 슈팅

시즌 2호골 기록… 팀 1-0 승리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노리치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23-2024 시즌 EFL 챔피언십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의조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19분 애덤 아이다와 교체될 때까지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전반 21분 귀중한 득점포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황의조는 수비 진영에 있던 가브리엘 사라가 전방을 향해 길게 패스를 찔러 주자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이어 오른발로 감각적으..

축구 2023.11.26

`황소` 황희찬, 울버햄프턴과 재계약 논의…현지매체 "몸값 올라갈 듯"

지난해 초 완전 이적 후 에이스급 활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가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과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새로운 계약을 놓고 황희찬 측과 대화 중"이라며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전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현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황희찬은 게리 오닐(울버햄프턴) 감독 밑에서 뛰는 일에 만족하고 있다"며 "조건만 괜찮다면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구단은 황희찬의 경기력에 대한 보상으로 (현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프턴의 '에이스'로 떠올랐..

축구 2023.11.19

前 축구감독 보비 찰턴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잉글랜드의 축구 전설 보비 찰턴 경입니다~! 바비 찰튼은 1954년 17세가 되던 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습니다. 당초에는 대기 선수에 불과했지만, 1956년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팀의 중심이 되어 1956-57 시즌에 리그 우승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1958년 2월 6일 유러피언컵 준준결승전 츠르베나 즈베즈다 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뮌헨 비행기 참사라고 불리는 비행기 사고를 당해 자신이 가장 존경했던 주장인 덩컨 에드워즈를 포함한 많은 팀 동료들을 잃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사고가 일어난 지 불과 2개월 후인 1958년 4월 19일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상대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

소개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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