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지난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해 7년 만에 e스포츠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들에겐 우승의 여운을 느낄 새도 없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불과 이틀 만에 주전 선수 5인 중 3인이 자유계약(FA)으로 전환됐던 까닭이다. T1은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대신 바로 시작된 스토브리그에 집중, 선수들과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모두 붙잡는 데 성공했다. T1의 정회윤 단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팀 사옥에서 국민일보와 만나 이적시장의 후일담을 전했다. -최우제·이민형·류민석 등 3인의 FA 선수를 모두 잡는 데 성공한 비결은. “FA 시장에 나갔던 3인의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