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에 도전 중인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마지막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김도영은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2024년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29일까지 38홈런-40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NC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트려야 대망의 40-40 고지를 밟을 수 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 역사상 시즌 40-40을 달성한 선수는 2015년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당시 NC)가 유일하다.김도영은 현재 팀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이범호 KIA 감독은 이후 최형우와 나성범, 김선빈 등 주축 선수를 차례로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열흘 넘게 한국시리즈(KS) 대비 모드에 들어갔지만, 김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