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5

삼성, 한국시리즈 진출...KIA와 31년 만의 KS 대결

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오는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게 된다.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대결은 1993년 이후 무려 31년 만의 재회다.이날 경기는 강민호의 결승 솔로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민호는 8회 초에 LG의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129m를 날리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강민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는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야구 2024.10.21

“(최)형우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5개죠?” 꽃범호의 KIA 타격장인 절대 신뢰…한 방만 쳐주면 돼[MD광주]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가 5개죠?”현재 KIA 타이거즈에서 우승반지가 가장 많은 선수는 단연 ‘타격장인’ 최형우(41)다. 2011~2014년, 2017년까지 총 5개의 반지를 수집했다. 삼성의 통합 4연패 멤버였고, KIA로 FA 이적을 하자마자 또 하나의 우승반지를 가져갔다.KIA는 KBO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해태에서 KIA로 이름을 바꾼 뒤 한국시리즈 경험은 2009년과 2017년이 전부였고, 올해가 세 번째다. KIA는 2017년 통합우승 이후 2018년, 2022년에 각각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른 게 포스트시즌의 전부였다. 때문에 현재 KIA의 주축멤버들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최형우처럼 중심을 잡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과 한..

야구 2024.10.14

네일까지 복귀 완료…KIA, 한국시리즈 준비 착착

올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KIA 타이거즈가 차분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완전체 전력을 구축했다. KIA는 지난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평가전을 벌였다. 이날 상무 전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치른 연습 경기였는데도 1만 5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안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등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 지난 8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강습 타구를 맞아 턱이 골절됐던 네일은 이날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3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

야구 2024.10.11

“야구, 잠깐 떠났다가 돌아온다” KIA 김도영 리셋, 이젠 KS 모드…다시 방망이 잡는다 ‘삼성·LG·KT’ 덤벼

“야구를 완전히, 잠깐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종전 직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간판스타 김도영(21)은 위와 같이 말했다. 당당한 리셋 선언이었다. 141경기서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 홈런 109타점 143 득점 40 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이면, 그래도 된다.KIA는 정규시즌 직후 지난 3일까지 사흘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4일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14일부터 광주에서 합숙도 실시한다. 9일과 14일에는 상무 및 지방 2군 팀과의 연습경기도 잡았다. 16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갖는다. 즉, KIA로선 지난 사흘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잠시..

야구 2024.10.04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눈물의 작별… 5년 반의 여정 마무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한국에서의 5년 반을 마무리하며 팬들과 진한 이별을 나눴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은 비로 인해 노게임이 되었으나, LG 구단은 이 기회를 빌어 켈리와의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켈리는 경기 중단 후 진행된 고별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켈리는 "울지 않으려고 참았는데 세리머니가 시작되니까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지낸 5년 반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기억되기를 바라며, 팀을 위해 희생한 최고의 팀 플레이어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작년 한국시리즈 5차전을 꼽았다. 그는 "그 경기로 LG가 29년..

야구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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