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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확보' KIA 이범호 감독의 찬사 "경기 거듭할수록..."[고척 승장]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안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6대 4로 이겼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6⅔이닝 4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선 김도영이 역전 3루타, 이우성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23일 연장 접전 끝에 키움에 승리했던 KIA는 이날도 이기면서 주중 3연전 우세를 예약했다. 시즌전적은 19승 7패가 되면서 20승 고지 선착에 한 발짝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김태군의 노련한 리드와 윤영철의 안정된 제구가 바탕이 되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윤영철이 긴 이닝 동안 자신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줬다"고 칭찬했..

야구 2024.04.25

KIA에는 타격왕이 세 명이나 있어요… 기관총 클래스 살아있다, 거를 타선이 없다

KIA 나성범은 시범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햄스트링을 다쳐 개막전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6월에나 1군 시즌 첫 경기를 할 수 있었던 나성범은 2년 연속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는 허탈한 결과를 맞이했다. 개인적으로도 큰 좌절이지만, 팀으로도 비상이었다. 당장 나성범이 보여줬던 장타력을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매 경기 나성범의 공백이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없으면 항상 아쉬운 공백이다. 하지만 KIA는 그런 나성범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첫 9경기에서 7승(2패)을 거두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이다. 마운드의 호투도 비결이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홈런 파워를 기관총으로 만회하고 있는 것도 크다. 기관총의 위력이 제법이다...

야구 2024.04.05

3283일만의 팀 개막 4연승 이끈 ‘꽃감독’ “KIA 팬들의 함성이 원정 첫 승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가 3,283일 만의 개막 4연승을 맛봤다. KIA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승리의 공과 기쁨을 돌렸다. KIA는 3월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 전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015년 4월 3일(수원 KT WIZ전 5대 0 승리) 이후 3,283일 만의 개막 4연승을 내달렸다. KIA 최근 팀 개막 4연승 기록 2015년 3월 28일(토) 광주 LG전 3대 1 승 2015년 3월 29일(일) 광주 LG전 7대 6 승 2015년 4월 1일(수) 문학 SK전 3대 0 승 2015년 4월 3일(금) 수원 KT전 5대 0 승 -03/31(화), 4/2(목) 경기 우천 취소, 해당 기간 개막 6연승(~4월 5일까지)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

야구 2024.03.30

“큰 의미는 아니야, 마침 상대 팀이…” KIA 35세 상남자 포수의 넉넉한 마음, 야구도 좋지만 ‘이것’도 중요해[MD광주]

“큰 의미는 아니다.” KIA 타이거즈 ‘상남자 포수’ 김태군(35)은 돌려서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직진남이다. 작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하자마자 “난 MZ 싫어한다. 내 사전에 MZ는 없다. 뒤에서 말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내 앞에서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야구에 관해서든 단체생활에 대해서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자는 얘기다. 나아가 투수들에겐 “거칠게 하자”라면서 “나를 따르라”라고 했다. 결과에 대해선 자신도 책임을 지겠으니, 일단 젊은 투수들은 자신의 경험을 믿고 따라와 달라고 했다. 그렇게 투수들을 파악했고, 하나로 뭉쳤다. 대신 자신도 희생할 부분은 확실하게 희생했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과 친해졌다. KIA가 지난 시즌을 마치기 직전에 김태군과 비FA 3년 25억원 계..

야구 2024.03.27

2년 연속 뒤숭숭한 KIA, ‘뒷돈’ 경질 이어 ‘구속영장’ 해지까지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 'FA 뒷돈 요구' 의혹으로 경질 현역 김종국 감독,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계약해지' 전 단장과 감독 동시 구속 위기.. 3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년 연속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은 지난 25일 제보를 통해 김종국 감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28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만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에 연루됐는지 드러나지 않았다. 구단이 즉각 계약 해지가 아닌 직무 정지 결정을 내린 배경이다. 하루 만에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장정석 ..

야구 2024.01.30

KIA, 빅리거 이력+우완 강속구 듀오 구성...4년 만에 '10승 외국인 투수' 나올까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023년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IA는 지난 19일 총액 95만 달러에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영입했다. 네일은 2022~2023 시즌,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각각 7경기에 10경기에 등판한 이력이 있다. 성적(1홀드·평균자책점 8.80)은 빼어나지 않았지만, KIA 영입 전까지 세인트루이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수였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의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찍히고, 커브와 싱커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재학 KIA 단장도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네일의 가장 큰 강점은 제구력으로 보인다...

야구 2024.01.21

“KIA 내년에 우승 못하면 안 돼…” KBO 28세 수비왕 강력한 의지, 2024년 ‘LG 대항마’ 기대

“내년에 우승 못하면 안 된다.” KIA 타이거즈 유격수이자 ‘수비왕’ 박찬호(28)가 2024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코미디언 김태원, KIA 출신 서동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야구찜에 출연, 위와 같이 얘기했다. 박찬호는 이날 팀 후배 김도영(20)과 유격수 골든글러버 오지환(33, LG 트윈스)을 언급했고, 자신의 타격과 수비에 대한 과거 편견을 바로잡았다. 특히 자신의 수비 지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24시즌 방향성을 확고하게 밝혔다. “내년에 우승 못하면 안 된다. LG 말고 저희 만한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용병 투수가 너무 크죠. 부상도 그렇고. 주전들이 부상이 아무리 있어도 120~130경..

야구 2023.12.24

“나지완 선배님 29번, 잘 어울릴 것 같다” KIA 23세 1루수의 변신…스피드 올리고 스윙은 간결하게

“나지완 선배님의 29번이 잘 어울릴 것 같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23)이 2024 시즌부터 등번호를 33번에서 29번으로 교체한다. KIA에서 29번은 나지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현역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다. 그러나 나지완 해설위원이 은퇴한 뒤 비어 있었고, 변우혁이 새로운 주인이 됐다.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는 최근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의 코멘트를 게재했다. 변우혁은 등번호 교체에 대해 “달 수 있는, 남아있는 번호 중에서 가장 끌렸다. 사실 몰랐다. (이) 창진 선배님과 같이 방을 쓰면서 여쭤봤더니 나지완 선배님 번호라고 하셨다. 29번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달게 됐다”라고 했다. 나지완 해설위원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2차 1라운드..

야구 2023.12.03

“손 아팠다, 공 날아오는 길이 달라…” KIA 18세 포수가 깜놀한 이 투수들, 2024년 활약 간절하다

“날아오는 길이 달랐다.” KIA 타이거즈 포수 유망주 이상준(18)에겐 잊지 못할 프로에서의 첫 단체훈련이었다. 이상준은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통해 공수에서 잠재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군 즉시전력감은 아니더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1군에서 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상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수비다. 그리고 프로 투수들의 공을 많이 받아보며 경기에 대한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온 그는 “프로는 공 잡는 것부터 다르다. 빠른 공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했다. 물론 이상준은 “어깨와 블로킹은 자신 있다”라고 했다. 송구능력이 좋은 포수다. 그러나 포구는 또 다른 문제다. 프로 투수의 공이 아마추어들과 다른 건 분명하다. 이상준은 “직구와 변화구 모..

야구 2023.12.02

KIA 김도영의 2024년 준비가 꼬인다면…22세 호주 유학생 홈런에 2루타, 죽으라는 법 없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의 2024 시즌 준비가 꼬이나. 김도영은 19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서, 3-3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무사 1,2루서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타구를 날린 순간 이를 직감한 김도영은 반사적으로 1루에 몸을 날렸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라서 아무리 발 빠른 김도영이라고 해도 상황을 반전하긴 어려웠다. 1루에 다다른 김도영은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충격적인 검진 결과를 받았다. 좌측 엄지 중수지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 골절. 22일 국내에서 인대 봉합술을 받았고, 4개월간 재활해야 한다. 즉, 2024 시즌 3월 23일 개막일에 맞춰 100% 컨디션을 못 만들 수 있다는 의미. 물론 김도영은 젊다. 회복속도도 남달랐다. 4월2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홈..

야구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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