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인해 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를 떠난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KIA 팬들과 구단에 고마움을 표현했다.크로우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어와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느끼며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팀원들이 V12를 목표로 열심히 뛰는 데 방해가 될까봐 (인사하는 걸) 조금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크로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에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각각 4시즌, 5시즌 동안 활약했다.크로우는 KBO리그 데뷔 전부터 화려한 이력으로 많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