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는 타 종목 스포츠에 비해 한 시즌이 끝나고 선수 이동이 많은 편이다. 다섯 명 모두 그대로 가는 팀이 있는가 하면, 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이 바뀐 팀도 있는가 하면 주축 선수가 남은 가운데 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구성원을 바꾸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의 중심은 '엄티' 엄성현이었다. 커리어 대부분을 녹색이 메인인 팀에서 보낸 엄티는 LCK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자 브리온에 입단하며 3년의 시간을 보냈고,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팀 이적을 진행했다. 브리온은 엄티와 '헤나' 박증환을 떠나보낸 후 '기드온' 김민성과 '엔비' 이명준을 영입했고 '모건' 박루한과 '에포트' 이상호와 다시 계약하며 2024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을 맞는 최우범 감독은 선수단 구성이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