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최대 게임쇼 블리즈컨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이슈로 게임 팬들을 열광케 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리즈컨은 신작 게임과 확장팩 등 신규 콘텐츠가 공개된 자리로, 매년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올해에도 게임 팬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블리즈컨을 개최한다.
블리즈컨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단일 게임 행사다.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입장 티켓은 항상 매진됐다.
올해는 전시장 1층 D홀에 위치한 메인 무대와 2층 노스 홀 등 각각 다른 장소에서 개발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한다. 행사장을 찾는다면 새 콘텐츠가 적용된 게임 시연과 이벤트 참여를 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않아도 블리즈컨 소식은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을 구입한 게임 팬들은 무대에서 소개되는 콘텐츠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e스포츠 대회도 차례로 열린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오버워치 월드컵’,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블리즈컨 기간 동안 어떤 깜짝 발표가 있을까. 신작 보다 서비스작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관련 새 소식이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블리즈컨 게임별 발표 시간을 보면 추측이 가능하다.
우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확장팩 군단의 마지막 패치 ‘7.3 아르거스의 그림자’가 이미 적용된 만큼 새 확장팩 외에 공개할 만한 내용은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블리즈컨 기간 국내 블리자드 팬들을 대상으로 별도 행사(월드오브워크래프트 밤의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하스스톤 확장팩 공개는 이미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전장 ‘매머드의 해’의 세 가지 확장팩을 올해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아직 두 가지만 출시해서다.
오버워치의 새 영웅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7월부터 약 4개월에 한 번 씩 영웅 4종을 공개했다. 이 패턴으로 따지면 블리즈컨 기간 새 영웅을 소개해야한다. 블리자드 팬들은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모습을 드러낸 영웅 중 하나를 꺼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스타크래프트2의 새 소식을 노스 홀 2층에서 별도로 전한다는 것이다. ‘노바 비밀 미션’ 같은 에피소드 신규 콘텐츠를 소개할지, 아니면 e스포츠 등 비즈니스 관련 얘기를 꺼낼지는 끝까지 발표 내용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인기작의 리마스터(디아블로2 등) 버전, 블리자드의 PC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등을 소개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작을 공개한다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았다.
블리자드 측이 예상치 못한 깜짝 발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와 게임 팬들의 예상과 다르게 신작 중심으로 행사 분위기가 달궈질지는 개막 첫날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블리즈컨이 곧 개막한다. 블리즈컨 기간 동안 기존 서비스 게임에 대한 새 소식 등을 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발표 날 직접 확인할 수 있다”라며 “게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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