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문성현

Talon 2017. 11. 10. 08:46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싸움닭 문성현 선수입니다~!


충암고등학교의 에이스로 등판했으며 2009년에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2009년 8월에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역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좋은 실력에 비해 작은 체구로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되지 못하였고, 넥센 히어로즈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습니다.


프로 첫 해인 2010년에는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하였습니다. 선발로는 총 6번 등판하여 승리 없이 3패만 안고 있었습니다. 32번의 등판 중 30번째 등판까지 승리 없이 5패만 안고 있었는데, 31번째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프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 2011년 들어 역시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하였다가 김영민의 부진, 금민철의 부상, 김성현의 트레이드로 인하여 선발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는 5월 5일 어린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게 되고, 그 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활약해 주어 팀 내에서 나이트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2011년 9월 18일 이숭용의 은퇴식 때 선발로 등판하여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고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을 상대로 승리를 따 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크게 무너진 경기가 아니고서는 평범하다는 평가입니다.


상무 야구단에 2015년에 입단하였습니다.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릴 뻔했으나, 거절하였고 그 사실을 자진 신고했습니다. 반면 한때 같은 팀에 있었던 김성현의 경우 넥센 히어로즈 시절에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났으나 그 사실을 숨기고 LG 트윈스로 이적하였다가 드러남으로써 방출당했습니다. 그는 참고인 자격으로 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에서 잠시 귀국하여 검찰 조사를 받은 후, 별 이상이 없이 가고시마 훈련장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싸움닭'이라는 별명과, 외모 때문에 생긴 '문이장'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남정초등학교

선린중학교

충암고등학교


같이 청소년 대표도 한 안부장만큼은 아니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덕분에 문이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다른 별명으로는 '문생긴분'이 있습니다. 잘할때 별명은 원빈과 합쳐져 문빈... 하지만 두 별명 다 2014년부터는 쓰이지 않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인스타그램 사건 때문에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잘할때는 잭 그레인키에서 따온 문레인키라고도 불립니다. 사실 인스타그램 건도 어느정도 정상 참작은 해 줘야 하는 게, 어느 선수건, 특히 투수는 탈탈 털린 뒤에는 그걸 마음에 담아두기보다는 빨리 잊고 다시 시작하는 쪽을 권합니다. 당시 경기 내용이 워낙 충격적이었던 탓에 좀 도에 지나치게 비난받은 면은 있습니다.

김시진 경질 당시 SNS에 쇠고기 먹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가 된통 욕먹고 문고기, 문소고기, 문비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문성현 선수가 호투하는 날에는‘이 분 쇠고기 많이 드셔도 되는 분’등의 글이 올라옵니다.

혀갤러들 사이에서 전설같이 퍼진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입단식 당시 구단이 맘에 안 드는지 못마땅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이에 미운털이 박혀 신상을 턴 한 혀갤러들의 전화를 받게 됐습니다. 사실 괘씸죄도 반영된 것인데, 문성현 선수는 당시 아무 구단에서도 지명이 안 들어온 상황이였습니다. 드래프트 당시 지명이 안돼 초조한 모습의 문성현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4라운드 31순위라는 비교적 하위픽으로 지명됐고, 감지덕지해도 부족한 마당에 똥씹은 표정을 지었으니 보는 사람들은 못마땅할만 했습니다. 아무튼 혀갤러들이 장난삼아 열창한 영웅출정가를 끝까지 끊지도 않고 듣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무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이 에피소드와 더불어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 당시 브로커의 제의를 소신있게 거절한 모습 등 야구는 못해도 심성 하나는 착한 선수라고 옹호받습니다.


이상 문성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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