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서든어택] 베테랑 피어리스, 펜타그램의 신예 돌풍 또다시 저지할까

Talon 2017. 11. 12. 22:04
피어리스가 8강 풀리그에 이어 결승전에서 재차 펜타그램을 꺾고 우승할지 주목된다.

서든어택 2017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12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피어리스는 8강 풀리그에서 같은 A조에 있던 펜타그램과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를 관통하는 테마였던 신구대결에서 기존 강팀과 신예 중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판가름난다.

피어리스는 담원게이밍과의 4강전에서 2대 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풀리그부터 4강까지의 라운드 스코어는 65승 57패로, 승률은 53.28%다. 부동의 에이스 함세진이 버티고 있는데다, 오민정은 다른 팀원들이 부진할 때마다 팀의 기둥 역할을 하며 피어리스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김진희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처음 진출했으나 팀 내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8강 조별 풀리그 A조 6경기에서 피어리스는 펜타그램을 상대로 한 차례 승리한 바 있다. 승승장구하던 펜타그램에 이번 대회 첫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피어리스인 것. 오민정은 "8강 풀리그에서 다들 펜타그램에 졌지만, 우리는 이겼다. 이번 결승전도 이길 자신 있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피어리스는 1세트 전장인 A보급창고 승리로 쾌조의 출발을 하는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다. 펜타그램은 A보급창고에서 3전 전패를 기록 중이고, 그중 한 세트는 라운드 스코어 0대 6 완패를 당한 적이 있다. 피어리스가 3세트의 배경인 트리오 전장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펜타그램의 1승 1패보다 앞선다는 것도 호재다.

2연승을 달리던 펜타그램에게 접전 끝에 첫 패배를 안겨준 피어리스. 과연 A조 6경기를 재현하고 대망의 여성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