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에서 롤챔스로 승격한 콩두가 케스파컵 1라운드 8강 진출을 노린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케스파컵 1라운드 16강 F조 경기가 22일,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콩두 몬스터는 한때 챌린저스에서 자웅을 겨뤘던 담원 게이밍과 8강을 향한 승부에 나선다.
콩두는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에서 10승 4패로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했다. 챌린저스 결승에선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승강전 승자조에서 bbq 올리버스를 제치고 가장 먼저 롤챔스 무대 복귀를 확정 지었다.
1라운드 16강에서 콩두가 상대할 팀은 같은 챌린저스 무대에서 뛰었던 담원 게이밍이다. 콩두는 챌린저스 정규시즌 당시 담원 게이밍을 2:0으로 꺾은 바 있다.
다만, 7.22 패치로 인해 변경된 메타에 대한 콩두의 적응 정도가 가장 큰 핵심이 될 전망이다. '향로 메타'가 끝나고 프리시즌에 돌입하면서, '도벽' 이즈리얼을 포함해 '콩콩이' 특성을 활용한 공격적인 메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또한, 배틀코믹스 출신 정글러 '유준' 나유준이 '펀치' 손민혁의 자리를 메꾸고 팀 내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손민혁의 계약 종료 후 나유준과 함께 팀워크를 다질 시간이 이틀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변수다.
챌린저스 초반에 CJ와 함께 3강이라 불렸고, 챌린저스에서 유일하게 롤챔스로 승격한 콩두. 지난해 LoL 케스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저력을 보여주고 8강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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