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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리웨이준, 20개월 출장정지 중징계

Talon 2017. 11. 23. 08:48

개인방송 도중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서 철창행 신세를 졌던 '바실리' 리웨이준이 20개월 정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친구를 폭행했던 '바실리' 리웨이준에게 20개월의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웨이준의 선수 생활은 오는 2020년 스프링 시즌부터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조사 결과 '바실리'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신체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 그렇지만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할 때까지 위협을 가한 것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처벌 수위를 고민했을 때 '바실리'의 행동은 우리가 염두에 뒀던 최악을 넘어서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간주했다"며 "신체적으로 협박하고 가정 폭력을 일삼는 행위는 가혹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작년에도 무대에서 키보드를 부수고 카메라맨을 협박하는 등 물리적으로 위협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바실리'는 지난달 26일 개인방송 도중 옆에서 "개인방송을 하는 동안 화를 내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던 여자친구를 때렸다고 한다. 이후 '바실리'는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돼 철창행 신세를 졌다. 

원소속팀인 뉴비와 개인방송 사이트로부터 퇴출당한 '바실리'는 사실상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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