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속 한국과 중국의 '스타크래프트2' 매치가 시선을 끈다.
WCG 2012가 열리는 중국 쿤산에서 11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WCG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2 선수들이 'WCG2012 그랜드 파이널 삼성 노트북 슈퍼 매치'(이하 WCG 슈퍼매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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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슈퍼매치는 '스타2:자유의 날개' 단일 종목으로 열리며 1대 1 방식으로 선수당 3경기씩 총 9경기를 치러 승부를 겨룬다. 우승팀은 스폰서인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이 각 1대씩 주어진다. 패배팀에게는 1500달러의 상금이 제공된다.
최고의 e스포츠 무대인 한국에서 뛰고 있는 삼성전자의 송병구(한국e스포츠협회 랭킹 10위), 신노열(16위), 허영무(4등)를 상대할 중국 선수들은 지난 10~19일 중국의 게임 방송 포털 네오TV(www.neotv.cn)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선발했다. 송병구, 신노열, 허영무는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2위까지 이끈 주인공들이다. 올해 스타2 공식 성적을 보면 송병구가 8승 4패(승률 66.7%), 신노열이 9승6패(승률 60%), 허영무 6승6패(승률 50%)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2 선수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세 선수 모두 중국 및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게임단에 소속된 선수들로 중국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중국내 초특급 선수들이다. 야오시안은 올해 스타2 WCS(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십) 중국대표 선발전 4위에 올랐으며, 휘셴은 올해 스타2 WCS2 중국대표선발전 우승, 지난해 CC-Joy(차이나 사이버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픙선도 지난해 WCG 상하이 예선 우승, WCG 중국대표선발전 준우승, 2011 NSL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객관적인 성적을 놓고 판단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송병구, 신노열, 허영무 등 한국 선수들이 아직 스타2에 적응하고 있는 과정이고 개인전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 홈그라운드의 잇점에서 중국의 우세가 점쳐진다.
반면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의 순간 대처 능력이 뛰어난 한국 선수들의 장점을 살린다면 중국 선수들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WCG 이수은 대표는 "WCG2012 그랜드 파이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함께 특별한 슈퍼 매치를 마련했다"며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이머들과 중국 대표 게이머들이 펼치는 WCG 슈퍼매치가 WCG 2012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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