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첫 패배로 흔들렸던 KSV, 선두 탈환 나선다

지난 2주차 경기에서 롤챔스 첫 패배를 당했던 KSV가 1위 탈환을 위해 출전한다.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3주 1회차 경기가 30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KSV는 다시 한번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MVP와 대결을 펼친다.

'롤드컵 챔피언'도 빈틈을 보이는 순간 무너뜨리는 무대가 바로 롤챔스였다. 지난주 KSV는 롤챔스 역사에 남을 역전승과 이번 스플릿 최고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패배를 모두 겪었다. 

KSV는 25일 치러진 아프리카전 2세트에선 넥서스 체력 31을 남기고 막판 승부를 뒤집어 '3억제기 대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콩두전에서는 1세트부터 자르반과 갈리오, 알리스타에 블라디미르를 더한 상대 돌진 조합에 무너지면서 0:2 완패를 당했다. KSV가 차지했던 1위 자리는 2주차 3연속 완승을 거둔 킹존 드래곤X에게 넘어갔다.

다소 휘청였던 KSV의 3주차 첫 상대는 4연패를 기록 중인 MVP다. KSV는 2016년 서머부터 MVP전 세트 전적 11승 3패, 승률 78.6%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팀 상성을 뒤집은 경기들이 속출하고 있어 절대 방심할 수 없다. 

KSV의 상대인 MVP는 지난 킹존전에서 라인전부터 무너져 23분 만에 패했다. 만약 KSV가 라인전에서 MVP를 압도할 수 있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SV가 다소 금이 간 '월드 챔피언'의 명성을 회복하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1R 3주 1회차
◆ 1경기 MVP vs KSV
◆ 2경기 콩두 vs 진에어
* 3전 2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