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4K'로 떠오른 콩두, 상승세 이어가나

Talon 2018. 1. 30. 23:22
'사황' 대신 '4K'를 대세로 만든 콩두가 승리의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콩두 몬스터는 30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3주 1회차 2경기에 출전해 진에어 그린윙스와 맞붙는다.

2018 롤챔스 스프링 순위를 보면 영문자 K로 시작하는 네 팀이 상위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킹존과 슈퍼팀이라 불리는 kt, 그리고 롤드컵 챔피언 KSV까지 개막 전부터 강팀으로 꼽힌 중 세 팀이 나란히 상위권을 형성 중이다.

그리고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팀이 바로 콩두 몬스터다.개막 전 약팀으로 평가 받았던 콩두는 지난 경기에서 KSV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4위를 기록, 앞선 세 팀과 함께 '4K'로 불리고 있다. 

현재 콩두는 LoL팀 창단 이래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팀의 스프링 첫 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처음 2:0 완승을 거둔데다 지난 27일에는 '롤드컵 챔피언' KSV도 쓰러뜨렸다. 2017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에서 3승 15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당했던 모습은 간데 없다. 

콩두의 진에어전 전적은 7승 21패, 승률 25%로 매우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콩두는 2016년부터 넘지 못했던 벽이던 KSV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해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오른 상태다. 상대 전적의 승률로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변의 주인공'이 된 것. 

지난 경기를 통해 콩두는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의 방패를 뚫어내는 법, 불리한 전황 속에서 틈을 노리며 운영하다가 한타로 승리하는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달라진 콩두가 승강전 탈출이 아닌 상위권으로 향하는 초석을 닦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1R 3주 1회차
◆ 1경기 MVP vs KSV
◆ 2경기 콩두 vs 진에어
* 3전 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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