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대표로 페어플레이 선서, 개막전에서는 장재호에게 아쉽게 패배
중국의 인기 프로게이머 '스카이' 리샤오펑(왼쪽)
중국에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프로게이머 리샤오펑이 WCG 개막전에 깜짝 등장했다.
29일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서 '스카이' 리샤오펑은 선수 대표로 무대에 올라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 행사의 거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한 리샤오펑은 선서식에 이어 워크래프트3 종목으로 펼쳐진 개작전에서 '안드로장' 장재호와 함께 약 1년 만에 맞대결을 펼쳤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스타 플레이어의 대결은 단판제로 진행되어 다소 허무하게 장재호의 승리로 끝났지만 현장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열광했다.
한편 이번 WCG 2012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박준(Lyn), 김성식(Remind), 루 웨이량(Fly), 쩡주오(TED) 등 쟁쟁한 선수들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워크래프트3의 대회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경기들은 트위치(Twitch)TV와 중국 네오TV 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경기 일정-선수 정보 및 경기 결과 등은 WCG 2012 앱, WCG 2012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iscoverWCG) 그리고 WCG 공식 홈페이지(www.wc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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