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가 12일 오후,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첫 시즌에 참가하는 12팀 주요 선수들과 팬들이 참석했다.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인 네이트 낸저는 오버워치의 e스포츠 구조를 설명했다. 네이트는 "블리자드는 작년에 런칭한 오버워치를 비롯하여 컨텐더스, 오픈 디비전까지 폭넓은 오버워치의 e스포츠 생태계를 발표했다. 이로써 프로를 향한 지속 가능한 길이 열렸고, 팬들에겐 궁극의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 출범을 시작으로 멋진 출발을 했다. 출발이지만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고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네이트는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새로운 토너먼트를 추가해 7개 지역에서 연 3회 운영할 예정으로, 프로로 가는 길을 더욱 넓혔다. 일관성 있는 스케쥴로 운영되며 유례없는 상금 규모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중간에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이 진행되며, 트라이얼 상위 4개팀과 컨텐더스 하위 4개팀 등 총 8개 팀이 승강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컨텐더스 코리아에 투입되는 금액과 분배 방식도 개선된다. 상금과 정규시즌 참가 팀에 대한 보상을 확대했고, 그 액수는 연 6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또한, 네이트는 2018년에 진행되는 컨텐더스 코리아에선 참가 팀의 안정성을 위해 성과 기반에 따라 상금을 조정하고, 입장권 수익 역시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은 350석 규모의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는 4월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컨텐더스 초대 챔피언은 5월 5일에 가려진다. 중계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MBC 스포츠플러스 2를 통해 6주간 생방송 된다.
캐스터는 이인환과 이대현이 담당하며, 이승원, 황규형, 정인호, 장지수가 전문성 있는 해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문 해설은 '아킬리오스' 세스 킹과 울프 슈뢰더가 맡는다.
MBC 스포츠 이상인 팀장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를 스포츠 채널에 편성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스포츠의 한 장르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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