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북미 시청자 사로잡다.. e스포츠 TV중계 시청률 1위 기록

미국에서 방영된 철권7 경기가 2018년 1/4분기 e스포츠 TV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리서치 기관 닐슨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의 방송사 TBS가 방송한 e스포츠 TV쇼 '이리그(ELEAGUE)'의 '팀 테이크다운: 철권7'이 총 41만 3천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SPN2 채널이 지난 2월 1일에 방영한 '매든 클럽 챔피언십'보다 15만명 더 많은 수치다.

TV에서 방영되는 e스포츠 프로그램으로선 이례적인 수치로, '팀 테이크다운: 철권7'이 미국 대학농구 '3월의 광란'​ 직후에 방영됐기 때문에 시청자수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밤 10시 전후가 아닌 새벽 1시 50분에 해당 수치를 기록한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한편, 미국은 100개가 넘는 케이블 채널에서 e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 및 방영하는 등, e스포츠 시장을 계속 넓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