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무릎' 배재민, '울산고딩' 꺾고 ATL 2연속 우승

Talon 2018. 1. 18. 09:29
AfreecaTV TEKKEN League 시즌3의 4강 및 결승전이 지난 13일, 신도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된 4강은 'ROX 쿠단스' 손병문과 'ROX 무릎' 배재민, '헬프미', 'N.M 울산고딩'의 대결로 진행됐다. 'N.M 울산고딩'은 지난 8강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배재민을 3:1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최종전으로 내려간 배재민은 손병문을 3:1로 잡고 결승전의 마지막 빈자리를 채우며 'N.M 울산고딩'과의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6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 초반에는 'N.M 울산고딩'이 폭발적인 기세로 배재민을 압도하고 4:2까지 차이를 벌렸다. 특히, 'N.M 울산고딩'은 폴 피닉스와 밥, 카즈미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이용해 배재민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배재민은 스티브 폭스로 캐릭터를 교체해 'N.M 울산고딩' 카즈미의 공격을 침착하게 봉쇄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집중력이 되살아난 배재민은 마지막 라운드를 퍼펙트로 마무리 지었다. 배재민은 최종 세트 스코어 6:4로 ATL 시즌3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새로운 다크호스의 등장으로 우승까지 다소 험난했던 배재민은 넓은 캐릭터 폭과 특유의 후반 집중력을 통해 또다시 '무나리오'를 성공시키며, ATL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배재민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준우승을 차지한 'N.M 울산고딩'과 3위를 차지한 손병문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ATL 시즌3는 새로운 철권 선수들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져 철권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시즌 ATL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결승전 경기가 담긴 VOD는 아프리카TV 내 AT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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