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쌍두마차' 배틀그라운드·테라M, 블루홀 흑자 견인

Talon 2018. 4. 3. 10:50
블루홀은 1년 간 매출 6665억 원, 영업이익 2517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는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를 비롯해 '테라M'의 개발사 블루홀스콜, 캐주얼 스포츠 게임 개발사 블루홀피닉스 등 자회사 성과도 포함됐다.  

앞서 블루홀이 공시한 지난 2016년 연결기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372억 원, 영업손실 73억 원을 기록했다. 불과 1년 새 '배틀그라운드'와 '테라M'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1691.7% 올랐다. 

지난해 3월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최소 3만 2000원의 패키지 게임으로 3000만 장 이상 팔렸고,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선보인 '테라M'은 애플 매출 순위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 지역에 판매된 패키지 게임의 특성상 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3234억 원의 매출액과 254억 원의 영업이익이 반영되며 나머지 매출액 3431억 원과 영업이익 2263억 원은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2017년에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게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들을 남기며 전 세계에 자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올해는 4월에 곧 출시될 테라 콘솔 버전은 물론, 기대작 '에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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