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서 18연승을 기록했던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무너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게 패했다. IG는 스프링 시즌서 2패를 당했는데 모두 RNG에게 기록했다. 경기 후 오열했던 '루키' 송의진은 SNS에 글을 올려 패배를 자책했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은 로그 워리어스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오는 28일 중국 성도에서 열릴 예정인 결승전은 RNG와 EDG의 대결로 확정됐다. RNG와 EDG는 2016년 스프링 시즌 이후 3번 결승전서 만났다. 3번 대결서 EDG가 2승 1패로 앞서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EDG가 역스윕으로 정상에 올랐다.
▶ 정규시즌 18연승의 IG 무너지다
IG는 21일 중국 항저우 LGD 경기장에서 열린 LPL 스프링 4강전서 RNG에게 2대3으로 패했다. IG는 정규시즌 개막전서 RNG에게 1대2로 패했지만 2차전서는 2대0으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IG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변수는 탑라이너 '더 샤이' 강승록의 부상이었다. 강승록은 손목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는 '듀크' 이호성이 출전했는데 '더 샤이'만큼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우지'의 카이사였다. 레드 진영을 선택한 IG는 RNG에게 카이사를 풀어줬는데 '우지' 지안쯔하오는 1세트서 카이사로 트리플 킬을 기록했고 2세트 경기 20분서는 펜타 킬로 상대 의지를 꺾었다. 3세트서는 8킬 1데스 7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됐다.
IG는 '루키' 송의진이 4세트서 아지르로 6킬 4데스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그렇지만 RNG는 마지막 5세트서 '샤오후'의 사이온이 초반 혼자서 5킬을 기록했고 탑라이너인 '쯔타이' 신지드도 '듀크'의 오른을 압도하는 등 경기 31분 만에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최강 전력이라고 평가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IG는 이번에도 LPL 결승 도전에 실패했다. IG가 LPL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스프링 시즌 이후 한 번도 없다. IG는 성도가 아닌 24일 충칭으로 이동해 3~4위전을 치른다. 송의진은 경기 후 "내가 못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정말 화가 난다"라고 했다.
▶ 저력의 EDG, 로그 꺾고 결승 진출
정규시즌 14승 5패를 기록하며 4강에 올라간 EDG는 '도인비' 김태상이 속한 로그 워리어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서머 시즌 이후 2연속이며 2014년 처음으로 참가한 이후 7번째 결승 진출이다.
정규시즌 14승 5패를 기록하며 4강에 올라간 EDG는 '도인비' 김태상이 속한 로그 워리어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서머 시즌 이후 2연속이며 2014년 처음으로 참가한 이후 7번째 결승 진출이다.
정규시즌서는 로그에게 0대2로 패했던 EDG는 이날 1세트서 '스카웃' 이예찬의 탈리야와 '아이보이'의 바루스가 활약하며 경기 25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2세트서는 39킬이 오가는 접전 끝에 다시 한번 승리하며 2대0으로 벌렸다. 3세트를 내준 EDG는 4세트서는 '스카웃'이 스웨인으로 9킬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 속에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서는 '스카웃', '아이보이'와 함께 정글러 '하로'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서 세주아니로 MVP를 받은 '하로'는 2세트서는 킨드레드를 선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에 출전한 '클리어러브'는 트런들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DG는 오는 28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청두 다모팡 공연 아트 센터에서 벌어지는 LPL 스프링 결승전서 RNG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DG가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RNG가 3연속 준우승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날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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