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코치 강병식

Talon 2018. 4. 27. 08:56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강병식 코치님입니다~!


아마추어 & 상무 야구단 시절

서울 성동초, 신일중을 거쳐 신일고 3학년 때 현대 유니콘스의 2차 8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고려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상무에서 병역을 마친 후 입단했습니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 & 넥센 히어로즈 시절

왼손 대타로 많이 출장하여 통산 대타 홈런이 9개로 역대 3위에 올라 있으며,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소화했던 2010년에는 1군 107경기에 나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2011년 이숭용의 뒤를 이어 넥센 히어로즈의 주장이 되었으나, 1군과 2군을 자주 오가게 되어 이듬해 FA를 선언하여 친정 팀에 복귀한 외야수 이택근에게 주장을 넘겨 주었습니다. 이후 구단과 합의하여 퓨처스 리그 플레잉 코치로 보직을 변경하고 잔여 시즌 동안 지도자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2년 시즌 후 현역에서 은퇴하고 2군 타격코치로 선임되었습니다.


서울 성동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신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2011 시즌 종료 후 김시진 감독을 위시한 코칭스텝에서 꾸준히 코치직을 제의했다고 합니다. 성공하지 못한 선수 생활에 강한 미련을 갖던 강병식 선수는 2012 시즌까지 선수생활을 이어 갔지만, 같은 포지션의 1루수 박병호가 대단히 뛰어난 기량을 보였고 지명타자로 나온 오윤과 오재일이 시즌 초까지만 해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1군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못하고 2군에서 전전하자 주장직을 이택근에게 넘긴 뒤, 얼마 후 구단과 합의하여 플레잉 코치 전환을 선언하였습니다. 커리어는 부족했지만, 주장과 코치직을 먼저 제안받은 걸 보면 노력과 인품은 인정받은 셈.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하고 정식으로 2군 타격코치로 부임했습니다. 2군 수위 타자들이 1군으로 승격 및 트레이드된 상태에서도 2군의 타격 성적이 최상위권을 랭크하고 있자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군 선수들을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서 지도를 잘 한다는 증언이 2군 경기를 직관한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으며, 선수들의 성향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는 사진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선수 시절에도 후배들에게 타격에 관한 조언을 자주 한다는 인터뷰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누가 뭘 조언해 ㅋㅋ라며 까이곤 했지만 은퇴 후에 타격코치로 부임하자 병식매직 폭발! 넥센 팬들 사이에서 드디어 적성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3년 7월 7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유난히 많은 2군 출신 선수들이 출장했는데, 스승의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듯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술지어들처럼 사고를 치거나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2군에서 1군으로 올라간 김지수, 안태영 등이 맹타를 휘두르는 활약을 보여줘 "병식매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다 전전 캡틴이 약밍아웃을 해 팀 이미지를 손상시킨 것과 대비되어 혀갤에서는 내 마음속의 영구결번 강병식이란 드립도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2014 시즌 후 1군 타격보조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습니다. 2군 타격코치로는 송지만이 선임됐습니다.


2016 시즌 후 심재학 타격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되자, 1군 메인 타격코치가 됐습니다. 


2017 시즌 신인왕 이정후를 배출하고, 개인이나 팀이나 타격 스탯 상으로는 중상위권을 꾸준히 마크하고 있지만, 찬스에서 심각하게 물타선이 되는 점으로 인해 선수 개개인을 지도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으나, 팀 전체의 타격흐름을 조율하는 1군 타격코치로서의 면모는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인게, 강병식 코치가 1군 메인타격코치가 된 2017년 이후 넥센타선이 개개인의 성적은 그럴듯 하나 찬스상황에서 효율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당장 목동보다 넓다는 고척돔으로 옮기고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팀 장타력도 크게 줄었다는 2016년에도 팀 타율 2할 9푼, 팀 득점권 타율 3할 7리를 기록했는데, 2017년에는 팀 타율과 팀 득점권 타율이 모두 2할 9푼입니다. 거기에 잔루가 심각하게 증가했는데, 2016년과 17년 사이 팀 총 타석 수는 10여개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잔루가 200개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출루시킨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2016년 같이 50홈런 치는 4번 타자가 없어진 것도 아니고, 오프시즌 중 선수단에 그 외에 다른 심각한 전력누수가 일어난 것이 아닌데도 이렇습니다.


2018 시즌 박병호가 돌아왔음에도 찬스상황에서의 타격 부진은 여전하며, 4월 초 넥센이 기아와 롯데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며 5연패를 하자, 그 원인이 된 타선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감독과 함께 비판받고 있는 중입니다.


별명은 뵹식씨, 강캢 등이 있습니다. 뵹식씨는 '봉식씨~' 하는 사채 광고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었습니다. 안습.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 한정으로 주자분쇄기, 주자살인마 라는 별명도 2010 시즌 자주 쓰였습니다. 루상에 주자가 없으면 타격이 김현수급이지만 만일 주자가 나가있으면... 또 못할 때는 강병신이 됩니다. 하필 초성도 같고, 그가 주장직을 맡았을 때는 '강캡 + ㅄ'이 되어 강캢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군 타격코치가 된 후 넥센 히어로즈 2군이 불빠따를 앞세워 2군을 평정하자 갓병식이란 별명도 자주 쓰입니다.


강병식 코치의 현역 시절 응원가 '괜찮아요'는 안태영이 이름만 바꿔서 물려받았는데, 안태영이 2군에서 있던 시절 강병식 코치가 아껴줬다고 합니다. 둘이 수비 포지션도 비슷합니다. 우투좌타라는 점도 같고.


이상 강병식 코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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