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광수 선수입니다~!
LG 트윈스 시절
2000년 2차 2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첫 해 4경기 출장에 그쳤고, 2001년에는 팔꿈치 수술로 전력 이탈, 2002년에는 1경기 출장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2003년 28경기 4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습니다. 2004년 대한민국 병역 비리 사건으로 구속 수감되었고,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친 뒤 2008년에야 복귀하였고 2010년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나름대로 쏠쏠한 활약을 했습니다.
한화 이글스 시절
2011년 7월 11일 한화 이글스 유원상, 양승진과의 1대2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 이적하였습니다.
KIA 타이거즈 시절
2015년 5월 6일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그와 유창식, 오준혁, 노수광과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의 4 대 3 대형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 이적하였습니다. 2015 시즌과 2016 시즌에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했었으나, 2017 시즌 19경기에 등판하여 20 2/3이닝동안 39피안타, 6피홈런, 3볼넷, 1승, 11점대 평균자책점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시즌 후 배힘찬과 함께 방출되었습니다.
은퇴
2017시즌 이후 성적부진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배힘찬과 함께 방출되었고,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현역 연장의 의지를 보이면서 새로운 팀을 찾아나섰으나, 리빌딩바람이 불면서 유독 배테랑들에게 차가운 시장분위기로 인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대만 진출을 모색하기도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2018년 1월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인천숭의초등학교
상인천중학교
인천고등학교
별명은 패동열. 각성 전에는 패전조로 많이 투입되었는데, 막강한 투구로 눈도장을 찍고, 그 후 필승조에 투입되어서는 볼-볼-볼-볼넷-볼-스트라이크-볼-볼-볼넷-스트라이크-싹쓸이 2타점 2루타 뭐 이런 식이라 질 때는 선동열급라는 뉘앙스의 별명입니다.
박광수의 만화 '광수생각'의 주인공에서 따온 신뽀리라는 별명도 있는 듯. 최훈이 카툰에 그릴 때 주로 이 캐릭터를 쓰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비중은 공기.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김광수 선수와 좀 닮았습니다. 안치홍이 얼굴이 좀 더 검은 편.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의 도화선에 불을 땡긴 장본인.
LG 트윈스 시절부터 보인 혀말기 'ㅇ'
2011 시즌 들어 유난히 혀를 마는 경우가 많아 ㅇ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거기서 문어와도 같다고 해서 문어군이라고도 불립니다. 모 증권사의 문어 캐릭터의 이름을 따 '옥토' 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유독 투수들의 타자 데뷔...의 희생양이 되는 선수입니다. 2010년에는 SK전에서 타자 김광현을 상대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LG 소속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었을 시기인데, 2사 만루에서 2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었다가 갑자기 풀카운트를 만들면서 불을 지르나 했더니 3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그리고 한화 소속인 2012년 5월 19일에는 역시 SK를 상대로 타자 정우람을 상대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병살타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2016년 기아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팡수, 쾅수 등 본인의 이름에 팬들의 애정을 담은 별칭으로 불립니다. 81년생으로 노장축에 들다보니 쾅수옹 제발 막아주세요 같은 식. 임창용 복귀 전 임시 마무리를 맡을 때는 김광수호신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기아가 자신에게 맞는 옷인듯.
이상 김광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