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MD인터뷰] 빅톤 "에이핑크·허각 사랑받는 영원한 막내였으면"

Talon 2018. 6. 2. 08:40

2018.05.31.


지난해 '열일'했던 그룹 빅톤이 반년의 공백기를 가진 뒤 돌아왔다. 청량하고 싱그러웠던 소년들이 어느새 성숙한 남자가 됐다.

빅톤은 신곡 '오월애'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동안 보여줬던 소년미 대신 아련하면서도 서정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전과는 다르게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 곡이에요. 그동안 밝고 청량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는데 한가지 색만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타이틀곡은 듣자마자 계절과도 잘 어울리고 좋더라고요. 멤버들 모두 한 마음이었어요."(한승우)

지난해 쉴 틈 없이 활동했던 빅톤은 반년의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버스킹도 하고 일본서 팬미팅도 했어요. 또 리얼리티 자체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도 했고, 브이앱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죠. 쉬면서 충전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그래도 바쁜 게 좋아요.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다시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설레더라고요."(허찬)

일본 등 해외 활동 역시 병행하고 있는 만큼 빅톤은 외국어 공부에 한창이다. 멤버들은 "저희는 외국인 멤버가 없다. 가끔 해외 가면 그런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며 웃었다. 이어 "요즘 다들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톤은 그동안 꾸준히 자작곡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외부 작곡가의 곡으로 활동한다.

"싱글 곡이다 보니 저희 음악을 들려드리지 못했어요 하지만 승우 형과 한새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어요. 최대한 빠르게 기회가 된다면 저희만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죠. 준비하고 있는 곡은 많아요."(최병찬)

올해 데뷔 3년차 가 된 빅톤은 이제 가요계에서 제법 선배 축에 든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신인 같다. 아직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할 것 같다"며 "좀 더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 지난해까지도 신인이라는 말을 들었던 만큼 여전히 신인 같은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빅톤이 여전히 신인 같은 풋풋함을 유지하는 것은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내에서도 막내라서가 아닐까. 허각, 에이핑크 등 선배들 사이에서 빅톤은 예쁨받는 '귀요미' 막내다.

"회사 식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회사 선배님들과 다르게 너무 막내라서 다들 예뻐해 주세요. 허각 선배님인 남자 아이돌은 빅톤 밖에 모른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하죠. 막내를 벗어나고 싶으냐고요? 아니요. 영원히 막내이고 싶어요."(빅톤)

빅톤의 가장 큰 목표는 차트인. 멤버들은 "역주행 아니면 차트인이 저희의 가장 큰 목표"라며 "기회가 된다면 팬들을 모셔서 제대로 국내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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