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박종훈 선수입니다~!
일반적인 언더핸드 투수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낮은 위치에서 공을 던지고, 커브는 위로 휘어 올라가는 궤적을 그립니다. 구속은 최고 130km 중반입니다.
2015 시즌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첫 시즌이었습니다. 4선발로 활약하였고, 김광현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이 어려워지자 대체 선수로 출전하였습니다. 시즌 최종 성적은 8승 5패, 5점대 평균자책점입니다.
2016 시즌
4월 한 달간 5경기 29 IP, 3승 0패, ERA 3.10, 피안타율 .215, K/BB 1.7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의 종합 성적 대비 매우 뛰어난 성적입니다. 5월 한 달간 5경기 22 IP, 1승 2패, ERA 6.55, 피안타율 .321, K/BB 1.06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달 보다는 매우 악화되었습니다. 제구 난조가 가장 큰 원인이자 오점입니다. K/BB가 '1'에 가까웠습니다. 6월 한 달간 5경기 26 1/3 IP, 1승 4패, ERA 4.78, 피안타율 .253, K/BB 1.06을 기록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 2/3 IP,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군산중앙초등학교
군산중학교
군산상업고등학교
2016년 KBO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구단별로 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뽑았는데 SK에서는 박종훈 선수가 뽑혔습니다.
김동현 선수와 많이 닮았습니다. 참고로 둘 다 운동선수.
웃음이 많은 듯합니다. 그 웃음도 되게 귀엽습니다. 자신의 승리가 날라가도,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에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덕분에 안타를 맞거나 실점을 해도 늘 웃는 탓에 팬들에게 욕을 얻어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상 화내는 표정을 짓거나 항상 무표정인 것보단 그래도 계속 웃는게 낫다는 게 팬들의 말. 물론 이 때처럼 지고 있는데도 웃는 건 고쳐야 하긴 합니다.
처음에 배구선수 생활하다 전북 군산으로 이사오게되어 배구부를 취급하는 학교조차 없어서 두산 베어스 외야수 국해성의 아버지가 박종훈 선수를 야구계에 입문하게 한 분이라고 합니다.
2017 시즌 종료 후 양준혁이 개최한 자선야구대회에서 투수 김용의를 상대로 쓰리런을 쳤습니다.
SK 선수단 내에서도 상당히 팬서비스가 좋습니다. 팬들의 싸인이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하는 편. 심지어 본인이 선발 등판하는 날까지도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사진까지 다 찍어줄 정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한 김유란 선수가 외사촌 동생이라고 합니다.
특유의 땅을 긁는 투구폼 때문인지 신발이 오른쪽 켤례만 닳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3~4경기만 쓰고 망가진 켤례는 버리고 남은 왼쪽은 사이즈가 같은 김태훈에 주거나 박정배 등 선배 투수들의 고향 지역 유망주들에게 기증한다고 합니다.
이상 박종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