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혜성 선수입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지명되었습니다. 2017 시즌 스프링 캠프에 신인 중에서 이정후와 함께 유일하게 합류하였습니다. 2017년 6월 28일 NC전에 출전하며 데뷔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 중간에 교체되어 3루 수비를 소화하였으나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습니다. 2017년 9월 17일 NC전에서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 5월 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쳐 냈고, 이 홈런은 그의 데뷔 첫 홈런이었습니다.
2016년 제 50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 야구 대회 수훈상
2016년 고교 주말 리그 후반기 타격상, 타점상
2016년 대통령배 전국 고교 야구 대회 수훈상
2016년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 도루상
2016년 이영민 타격상
2016년 한국 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백인천 BIC 0.412상
문촌초등학교
동산중학교
동산고등학교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한 넥센 내야진의 미래
아직은 부족한 공격력, 그러나 준수한 수비와 리그 최고의 주력을 가진 넥센의 코어 유망주
김웅빈의 군입대로 빈 내야 백업 자리를 김지수, 송성문과 더불어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건창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루를 맡고 있습니다. 공격은 아직 아쉽지만 수비는 괜찮은 편. 쭉 좋은 모습을 보이면 서건창의 주 백업 겸 차기 주전 2루수 후보로도 손색이 없을 듯.
4월 4일부터 서건창 대신 주전으로 선발출장했습니다.
4월 5일 KT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4월 6일 기아와의 3연전에서 1연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연전에는 4타수 1안타.
4월 13일 두산전에서 팀은 12 : 0으로 처참히 패배했으나 그나마 3타수 1안타로 팀의 2안타 중 1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4월 17일 NC전에서는 3타수 1안타로 점점 타격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20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조금 주춤했습니다.
4월 25일 LG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5월 4일 NC전 대타격전 가운데 이재학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이자 3점 홈런을 쳤습니다. 또한 이 경기에 도루도 하나 적립. 아쉬운 것은 9회 도루 시도하다가 도루자당했지만 공격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규민과의 콤비가 꽤 괜찮습니다.
5월 19일 고척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이날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김규민과의 케미를 다시한번 증명했습니다. 프로 데뷔 첫 3루타를 친 것은 덤.
7월 8일 기준 82경기 254타수 68안타 2홈런 27타점 46득점 15도루 타율 0.268 출루율 0.325 장타율 0.374로 나름 서건창의 공백을 잘 메우며 1군에서 경험치를 쌓고 있습니다. 다만 선구안은 불안한데 볼넷 대비 삼진이 지나치게 많은게 흠.
7월 11일 한화전에서 꾸준히 볼넷을 얻어내 팀 대량득점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다음날인 12일 경기에는 멀티 안타로 출루를 했습니다. 특히 패전 속에도 수비는 빛을 발했는데 6회말 무사만루에서 뛰어난 수비로 병살을 만들어내고 1실점으로 최소화하면서 해설진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8월 들어 이정후와 동기 테이블 세터를 형성 중인데 이정후에 가려져서 그렇지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끊임없는 출루로 클린업의 밥상을 제대로 차리고 있습니다. 또한 야금야금 도루 갯수도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독주하고 있던 kt의 강백호의 대항마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사실 강백호에 비견되기에는 많이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8월 17일 기준 강백호는 .288/.355/.510의 슬래시 라인으로 OPS 0.865 Wrc+112.3의 준수한 타격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역대 3번째 KBO 고졸신인 20홈런 기록을 세운 것은 덤. 반면 김혜성 선수는 .282/.342/.387의 슬래시 라인으로 OPS 0.728 Wrc+83.8로 타격은 신인이라 하더라도 결코 잘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스탯티즈 기준으로는 김혜성 선수의 타격 WAR이 강백호를 넘고 있지만 KB리포트와 네이버 등의 기록 사이트에서는 모두 강백호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옵니다. 스탯티즈가 유난히 공격에서도 수비 포지션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 김혜성 선수가 27개의 도루 개수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현대야구에서 도루의 가치는 홈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넥센 팬들은 강백호가 수비와 주루에서 팀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비와 주루가 우수한 김혜성 선수가 팀 기여도가 더 높으므로 신인왕을 주어야 타당하다고 주장하나, 김혜성 선수 역시 수비율 0.977에 실책을 14개나 범하는 등 수비가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WPA 역시 강백호가 2.38, 김혜성 선수가 0.19로 비교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타율 3할에 도루왕을 거머쥐면 신인왕 레이스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으나 김혜성 선수의 시즌 BABIP는 0.377로 리그 평균인 0.330에 비해 5푼 가량이나 높습니다. 게다가 볼삼비 역시 28:100으로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즉, 3할 타율은 고사하고 지금의 타율조차 붕괴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즉 김혜성 선수가 신인왕 타이틀따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프로에 안착해 쭉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유형은 데뷔 시즌 다음해 거품이 빠져 극단적인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을 확률이 높은데, 보다 삼진을 줄이고 선구안을 더 기르고 자신의 빠른 주력을 무기삼아 질좋은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할 수 있는 타격폼을 익히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팬 서비스가 매우 좋습니다. 팬들의 이쁨을 받는 건 당연한 일.
주루 능력 나빠서 도루자를 마구 쏟아내다 장정석 부임 이후 공격적인 도루를 지양하게 된 넥센에서 그나마 주루 플레이나 도루가 되는 선수. 주루 센스가 좋아 어지간한 타구에도 2루까지 무난히 찍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이상 김혜성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