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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성주, 고병재 격파.. 올해 전 시즌 4강 진출

Talon 2018. 9. 3. 08:3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성주가 GSL 3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힘든 일정에도 경기력은 여전했다.

2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GSL 시즌3' 8강 3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싸이스톰 고병재를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조성주는 GSL 시즌1과 시즌2를 연달아 우승한 이후 이번 4강 진출로 올해 전 시즌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드림캐쳐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조성주는 밴시 이후 전차와 해병을, 고병재는 밤까마귀 이후 군수 공장과 우주 공항에서 생산되는 유닛을 다양히 조합해 조성주의 확장을 막아내며 상대의 움직임을 읽어냈다. 고병재는 상대의 확장 아래에서 전차로 견제를 시도했지만 상대 밤까마귀의 방어 매트릭스에 막혔고, 반격 기회를 잡은 조성주는 건재한 전차 라인을 이끌고 그대로 내려가며 첫 세트 승리를 따냈다.

역전으로 첫 세트를 가져온 조성주는 16비트에서 벌어진 2세트 초반 일꾼을 상대 앞마당으로 배내 병영을 건설했다. 고병재는 이를 예상하지 못한 채 상대 사신에 휘둘리며 피해를 입었고, 그대로 2세트까지 따내며 4강 진출에 한 세트를 남겼다. 이어진 3세트에서 조성주는 사신 두 기로 이익을 거뒀고, 이어 상대의 두 번째 확장을 계속 견제하며 자원 격차도 벌리기 시작했다.

밤까마귀까지 먼저 보유하며 에너지를 모은 조성주는 상대를 계속 흔들었고, 시간을 끌면서 병영 7개를 동시에 건설하며 불곰 위주의 상대 조합을 무너뜨릴 준비를 마쳤다. 마음이 급해진 고병재는 상대의 방어선 중 얇은 부분을 노려 돌파하려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역으로 조성주는 자신이 준비한 해병으로 전선을 밀어냈다. 이어 상대 확장을 무너뜨린 조성주는 그대로 상대 항복을 받아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 GSL 시즌3 8강
3경기 조성주 3 : 0 고병재
1세트 조성주 승 : 패 고병재 드림캐쳐
2세트 조성주 승 : 패 고병재 16비트 
3세트 조성주 승 : 패 고병재 로스트 앤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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